[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김범석 쿠팡Inc CEO가 17일 예정된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국회 청문회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14일 국회에 따르면, 김범석 의장은 “현재 해외에 거주하고 근무하는 중으로, 전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을 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공식적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는 관계로 부득이하게 청문회 출석이 불가함을 양해해 달라”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

▲3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현안질의에서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자료: 연합]
최근 사임한 쿠팡 박대준 전 대표와 강한승 전 대표도 출석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박대준 전 대표는 “2일과 3일 과방위와 정무위에서 알고 있는 바를 모두 답변했고, 현재 대표이사 직에서 사임해 쿠팡의 입장을 대표해 청문회에서 증언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강 전 대표도 “5월 대표이사 사임 후 쿠팡 관련 업무에서 모두 손을 떼고 미국에서 거주하며 일하고 있다”며 불출석사유서를 제출했다.
최민희 국회 과기정위 위원장은 “인정할 수 없는 사유”라며 “과방위원장으로서 ‘불허’한다”고 페이스북에 올렸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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