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겨냥 공급망 공격 기승”... TeamT5, 2025 TAS 개최

2025-12-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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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20여개국 위협 분석가들 실전 경험과 전략 공유

[타이베이=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팀T5(TeamT5·대표 성팅짜이)가 2025년 주요 사이버 공격 트렌드로 협력사를 겨냥한 공급망 공격을 내세웠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팀T5(TeamT5·대표 성팅짜이)가 12월 3일부터 이틀간 일루메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2025 TAS’(Threat Analyst Summit)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지능형 지속 공격(APT) 그룹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사이버 범죄, 정보 작전 등의 의제를 다룬다.


▲2025 TAS 현장 [자료: TeamT5]

성팅짜이 팀T5 CEO는 행사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가장 많이 발생한 보안 위협은 네트워크 장비 침입”이라며 “랜섬웨어 그룹은 처음부터 특정 기업을 목표로 삼는 것이 아니라 특정 제조사의 장비가 지닌 취약점 정보를 확보한 후에 공격 목표를 결정하며, 고가치 기업을 선택해 최고 권한을 획득하고 암호화 랜섬웨어 공격을 감행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중국 해커들의 활동이 더욱 기승을 부렸으며,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취약점을 통해 기업 네트워크 환경에 침투하는 경우가 잦았다”며 “상당수의 사례는 외부 협력업체가 관리하는 장비에서 발생했으며, 이는 공급망 침입으로 분류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 자체적으로 많은 방어 조치를 구축했더라도, 위탁 관리 업체가 공격을 받으면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그는 강조했다.

그는 “대기업이라고 해서 반드시 보안을 잘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제조업이나 전통 산업에서 더욱 두드러진다”며 “자원을 투자할 의지가 있는지, 올바른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전문 팀의 도움을 받고 있는지가 기업이 보안을 추진하는 데 직면하는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2025년에는 대만의 대형병원을 해킹한 ‘크레이지헌터’ 사건, 가상사설망(VPN) 장비 취약점을 이용한 지능형 지속 공격(APT) 조직의 맹렬한 공격, 세계적인 맥주 대기업 해킹으로 생산 라인 전체가 멈춘 사건 등 중대한 보안 사고들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러한 사례들은 기업의 전반적인 보안 인식이 향상되었음에도 방어 시스템에 여전히 취약점이 존재함을 드러냈다. 이는 사전 대비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이에 위협 인텔리전스 수집 및 활용은 기업 보안 담당자들이 시급히 강화해야 할 부분으로 부상했다고 팀T5 측은 강조한다. 체계적인 정보 분석 및 활용을 통해 공격이 발생하기 전에 미리 경고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효과적으로 방어해 위험과 운영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성팅짜이 CEO는 “대기업이라고 해서 반드시 보안을 잘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제조업이나 전통 산업에서 더욱 두드러진다”며 “자원을 투자할 의지가 있는지, 올바른 전략을 가지고 있는지, 전문 팀의 도움을 받고 있는지가 기업이 보안을 추진하는 데 직면하는 도전 과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한국의 금융보안원을 비롯해 국제적으로 저명한 보안 선도 기업들이 참석해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팀T5, 트렌드마이크로, 이토추(ITOCHU), 맥니카(MACNICA), 락(LAC), 콘스텔라 시큐리티 재팬(Constella Security Japan),팀심루(Team Cymru), 리코디드 퓨처(Recorded Future), 슈레스타(Shreshta), 메타(Meta), 다크랩(DarkLab), 마이크로랩.레드(Microlab.red) 등에서 온 전문가들이 모였다.

[타이베이=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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