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우수 건설기술연구 사례를 전파하고, 기술연구 인력의 사기진작 및 건설업계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건설기술R&D 경영인상 부문(국회의장상 1인), 토목(4건), 건축(4건), 융합(5건), 안전·환경(5건) 부문의 기술연구 우수사례 총 18건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특히 ‘건설기술 R&D 경영인상’ 부문에서 한신공영 최문규 부회장이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최 부회장은 악화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도 건설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와 건설기술 R&D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투자 공로를 인정받았다.
토목, 건축, 융합, 안전·환경 등 4개 부문에서 총 18건의 기술연구 우수사례가 선정돼 시상됐다. 토목 부문에서는 롯데건설의 ‘AI 및 디지털 트윈 활용 굴착공사 기술안전 예측기술’(국토교통부장관상), 대우건설의 ‘15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부유체 모델 개발’(국회 국토교위원장상) 등 4건의 사례가, 건축 부문에서는 코오롱글로벌의 ‘BIM 기반 철근 자동검토 플랫폼 스마트체커’(국토교통부장관상), 삼성물산의 ‘전면취출바닥공조 시스템’ 등이 수상했다.
안전환경 부문에서는 대우건설의 ‘경량강재 기둥내진보강기술 ESR공법’(국토교통부장관상), 포스코이앤씨의 ‘자철석 활용 바이오가스화 효율 증대 기술’(국회 국토교위원장상) 등 5건의 사례가 수상했다. 융합 부문은 삼성물산의 ‘고소작업 안전 로봇 개발’(국토교통부장관상), 포스코이앤씨의 ‘콘크리트 타설면 요철 자동생성 로봇’(국회 국토교위원장상) 등 5건의 사례가 선정됐다.
한국건설경영협회는 지난 7월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기술연구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사례들에 대해 9월에 엄격한 전문가 심사과정을 거쳐 18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10월에는 우수사례로 선정된 18건을 중심으로 ‘제18회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발표회’를 겸해 대학교수 및 국책연구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본심사를 실시했다.
특히 대형 건설사의 R&D 성과 공유를 통해 건설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대중소 및 경향업체간 상생협력이라는 행사의 취지를 살려 지난 10월 부산광역시와 함께 공동으로 부산시청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발표회는 수도권외 지방에서 처음으로 열린 행사로 부산지역 건설업체를 비롯해 지역 시·군·구, 공단, 교육청의 주요 사업 발주 담당자와 건설관련 협회 및 학계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에 선정된 건설기술연구 우수사례 18건은 한국건설경영협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아 참고할 수 있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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