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6일 정보보호 공시 검증 결과를 확정하고 이에 대한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8월부터 3개월 간 통신·플랫폼 분야 40개 기업의 정보보호 투자 및 인력 현황 등 공시 내용을 검증했다.
회계와 감리 등 전문성을 갖춘 공시 검증단을 구성해 검증을 수행하고,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정보보호 공시 심의위원회가 기업별 공시 내용의 정확성 등을 종합 심의했다. 심의위원회는 정보보호 투자 및 인력 현황 등 주요 항목의 오차 및 증감률 등에 5% 기준을 세웠다.
그 결과, 검증 대상 40개 기업 중 21곳이 수정공시 대상에 포함됐다.
이들 기업은 공시 내용을 보완하고, 사유서와 함께 14일까지 정보보호 공시 종합포털(isds.kisa.or.kr)에 수정 공시를 제출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으면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라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최우혁 네트워크정책실장은 “정보보호 공시 제도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보 제공의 핵심 수단이자 기업 보안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중요한 장치”라며 “이번 심의 결과를 통해 공시 제도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고, 안심할 수 있는 정보보호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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