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한국사이버안보학회(KACS·회장 손기욱)가 인공지능(AI) 시대의 사이버안보 대응 방향을 모색한다.
KACS는 ‘2025 한국사이버안보학회 학술대회’를 오는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 엘리에나 호텔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2025 한국사이버안보학회 학술대회’ 포스터 [자료: 한국사이버안보학회]
이번 학술대회는 ‘AI 사이버안보의 미래: 전략·기술·법의 통합적 접근(The Future of AI Cybersecurity: An Integrated Approach to Strategy, Technology, and Law)’을 주제한다. AI 확산으로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전략과 기술·법제도의 통합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기조연설에서는 김휘강 고려대학교 교수가 ‘APT DOWN 해부와 시사점’을 주제로 최근 사이버공격 동향과 대응 전략을 분석한다.
김상배 서울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통합 패널 토의에서는 ‘최근 국가 사이버안보 위협과 대응 시사점’을 주제로 윤정현(국가안보전략연구원), 강병탁(AI스페라), 이희정(고려대) 등 전문가들이 분야별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세부 프로그램에서는 각 트랙별로 심도 있는 논의가 예정돼 있다. 국가전략 트랙에서는‘사이버-AI 안보 위협 현황과 대응’, ‘디지털 전환의 복합지정학과사이버안보’ 등을 주제로, 박재적(연세대)·설인효(국방대)·김두영(해군사관학교) 교수 등이 발표한다.
기술정책 트랙에서는 ETRI, KISTI, KAIST 등 연구 기관과 산업계 전문가들이 ‘AI 보안 및 주요 이슈’, ‘N2SF 1.0 구현 및 도입 전략’, ‘주요 해킹 사고 대응 방안’을 발표하며, 법제도 트랙에서는 윤상필(고려대)·장연화(인하대) 교수 등이 ‘민관협력 기반 사이버안보 패러다임의 구현 과제’와 ‘통신비밀의 보호와 법적 과제’를 다룬다.
이와 함께 대학·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논문공모전 발표 세션도 열린다. 국가전략, 기술정책, 법제도 등 세 분야에서 총 12편의 수상작이 발표되며, 시상식에서는 대상·최우수상·우수상 등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손기욱 회장(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은 “AI와 사이버안보의 경계가 사라지는 전환기 속에서 학문⋅기술⋅제도의 협력이 절실하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국가 차원의 사이버안보 전략과 회복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협력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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