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점으로 정보보호 산업의 중요성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 게임 산업의 보안 관심도 높아져”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KISIA)와 한국게임산업협회(K-GAMES)가 급증하는 사이버 위협에서 게임 산업을 보호하고 정보보호 산업과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해 협력한다.
두 협회는 27일 서울 송파구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에서 ‘사이버보안 기술세미나’를 공동 개최하고, 양 산업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맺었다.

▲(왼쪽부터) 조영기 K-GAMES 회장과 조영철 KISIA 회장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기조 발표에선 백은영 지니언스 선임이 ‘최신공격동향과 행위기반탐지 대응 기술’을 주제로 알려지지 않은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과 함께 이에 대응하는 EDR을 소개했다. 김영태 네오위즈 CISO는 ‘공급망 공격에 따른 보안 사고 대응 사례’를 주제로 지난해 회사에서 발생한 공급망 공격에 대한 탐지·신고·사후 조치 내용을 공유했다.
이어서 △시큐어코딩 기술과 비즈니스 적용 방안(김병모 트리니티소프트 팀장) △디지털 보안 인증의 미래(이기혁 중앙대 교수) △IT 서비스 기업을 위한 보안 컨설팅 사례(이영학 파이오링크 팀장) 등의 주제 발표도 이어졌다.
조영기 K-GAMES 회장은 “보안은 게임 산업계 핵심 이슈 중 하나로 대기업들은 이미 굉장히 체계적이고 자율적인 보안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며 “다만 중소기업은 여러 이유로 보안시스템이 미흡한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업계 내 보안 인식 격차 해소를 비롯해 정보 공유를 통한 사고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영철 KISIA 회장은 “올해를 기점으로 특정 기업과 공공기관 중심이던 정보보호가 전 산업으로 확산됐다”며 “게임 산업도 보안 인식과 관심도가 달라진 만큼 협회 간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KISIA는 이번 세미나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군과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연관 행사들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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