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보안 수요와 실질적 과제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엔피코어는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IndoSec 2025’에 참가해 자사의 대표 솔루션 ‘랜섬제로’(RansomZERO)를 중심으로 최신 보안 기술과 위협 대응 전략을 선보였다.

▲IndoSec 2025 현장의 엔피코어 부스 전경. [자료: 엔피코어]
IndoSec은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사이버보안 컨퍼런스로, 정부·금융·통신·에너지·제조 등 주요 산업의 보안 전문가와 글로벌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보안 과제와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는 인공지능(AI) 보안과 위혐 인텔리전스, 랜섬웨어 대응, 디지털 포렌식 등 폭넓은 주제가 다뤄졌다.
엔피코어는 전시 부스 전시와 기술 세션을 통해 ‘RansomZERO’와 ‘ZombieZERO’를 중심으로 한 악성코드 탐지·행위 기반 분석·APT 대응·엔드포인트 보호·위협 인텔리전스 통합 등 자사의 핵심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랜섬제로의 다중엔트로피 기반 행위 분석 엔진은 알려지지 않은 신·변종 랜섬웨어를 실시간으로 탐지·차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지 보안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연쇄적인 대규모 사이버 공격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2024년 6월 임시국가데이터센터가 락빗 3.0 변종 ‘Brain Cipher’ 랜섬웨어에 감염당해 이민·공항·교육 등 282개 이상의 공공 서비스와 7000여개의 시스템이 중단됐고, 연말에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유권자 데이터가 유출됐다. 이러한 사건들이 누적되면서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가 데이터 보호와 공공 인프라 전반의 사이버 방어 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가 차원의 백업 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강화,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 등 근본적인 보안 대책이 마련되고 있으며, 클라우드 도입과 금융 디지털화, 디지털 거버넌스 강화 등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한승철 엔피코어 대표는 “IndoSec 2025는 인도네시아의 보안 수요와 현실적인 과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라며 “엔피코어의 기술력이 인도네시아 랜섬웨어 대응과 사이버 회복력 강화에 실질적ㅇ니 도움을 줄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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