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고객의 디지털 혁신 통한 운영 개선에 자신감 드러내
[보안뉴스 강초희 기자] 미쓰비시 전기가 9월 9일 OT 및 IoT 보안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 노조미 네트웍스를 인수하는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는 올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수가 완료되면 노조미 네트웍스는 미쓰비시 전기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완전 자회사가 된다. 이번 인수를 통해 노조미는 고객 및 파트너 지원에 대한 다양한 접근 방식을 유지하면서 산업 사이버 보안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미쓰비시 전기가 노조미 네트웍스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자료: 미쓰비시 전기, 노조미 네트웍스]
미쓰비시 전기가 2024년 3월 발표된 노조미 네트웍스의 1억 달러 규모 시리즈E 투자 라운드에 참여한 후, 양사는 기술 혁신과 시장 진출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 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미쓰비시 전기는 AI 기반 클라우드 중심의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역량을 확보하게 됐으며, 노조미 네트웍스는 미쓰비시 전기의 OT 분야 전문성과 역량을 제공받게 됐다.
100년이 넘는 글로벌 산업 운영 기술(OT 및 IoT) 경험을 바탕으로 미쓰비시 전기는 노조미의 지속적인 사이버 보안 혁신과 강력한 사업 성장 실적을 지원하고, 두 회사가 전 세계의 중요 인프라와 산업 조직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양 사는 OT 및 IoT 환경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등을 공유하고, 이를 AI와 결합해 전 세계 고객에게 더욱 효과적인 사이버 위협 방어와 실질적인 운영 개선을 제공할 계획이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노조미 네트웍스는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두고 스위스 멘드리시오에 연구개발센터를 운영한다. 미쓰비시 전기는 노조미 네트웍스의 운영 방침과 조직 구성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사토시 타케다 미쓰비시 전기 수석부사장은 “노조미 네트웍스는 최첨단 OT 보안 기술과 신속한 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명성을 쌓아왔다”라며, “노조미 네트웍스의 강점과 미쓰비시 전기의 전문성, 그리고 역량을 결합해 고객이 디지털 혁신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초희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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