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통신사와 카드사 해킹 사고가 잇따르며 국민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 거래돼 금융사기 등 2차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위는 이 기간 중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계좌번호, 신용카드 정보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을 중점 탐지한다.

이런 게시물이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사이트나 커뮤니티,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등도 집중 점검한다.
탐지된 불법 게시물은 국내외 주요 포털 및 SNS 사업자 핫라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 유관기관 공조를 통해 신속히 삭제·차단한다.
개인정보 불법유통 매매 근절을 위해 인천경찰청과 공조해 상습 매매자 단속도 강화한다.
또 개인정보위는 가을철 전국 지역축제 웹사이트의 개인정보 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이들 웹사이트는 단기간 운영되는 특성상 보안에 취약한 경우가 많다. 웹 주소(URL)를 일부만 변경해도 참여자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이 쉽게 노출되는 사례가 빈번히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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