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반출 정보는 끝까지 추적하고 필요시 원격 파기까지 보장”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이노티움이 신한라이프의 ‘문서보호체계 고도화 사업’의 핵심인 외부반출 개인정보 통제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외부 협력사로 전달되는 개인정보와 기밀 문서에 대해 유출 방지·해킹 차단·원격 파기 등 기술적 통제 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엔파우치 프라이버시의 주요 기능 구성 [자료: 이노티움]
신규 구축 시스템은 단순 암호화 솔루션을 넘어 외부 전송 문서에 대한 △권한 기반 열람 제어 △승인·결재 프로세스 △실시간 전송 현황 모니터링 △통계 및 위험도 분석 기능 등을 포함한다. 신한라이프는 내부 시스템과 외부 협력사 간 문서 흐름 전반을 제로트러스트 보안 원칙에 맞게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노티움은 이번 사업에 자사 ‘엔파우치 프라이버시’를 공급한다.DRM·DLP·매체제어·출력물 보안·워터마크·캡처 방지·웹/프로세스 접근 제어 등의 데이터 보안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솔루션은 △개인정보 사전 검출 및 자동 암호화 △열람 추적 △수탁사 간 다계층 암호 구조 △일괄 원격 파기 △해커 열람 추적 △실시간 보안 위험도 측정 △국가별 열람 허용 및 제한 △해커 침투 방어체계 등 8개 핵심 기능이 포함됐다. 수탁사 자체 개인정보보호 투자 필요 없이 수탁사와 협력사 개인정보의 기술적 보호조치가 가능하다.
이형택 이노티움 대표는 “외부 협력사 직원의 무분별한 개인정보 사용과 해킹 탈취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서, 외부로 반출된 개인정보를 끝까지 추적해 유출을 차단하고 필요시 원격 파기까지 보장하는 것이 ‘엔파우치 프라이버시’의 핵심 가치”라고 말했다.
이노티움은 협력사로 전송된 3D CAD 도면 보안이 필요한 방산 업체와 대기업 제조사 등 130여 곳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신한라이브 사업 수주를 계기로 수탁사와 협력사 개인정보보호가 필요한 국내 금융권, 공공기관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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