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퍼스키, 기업 보안팀 및 학계 특화 글로벌 CTF 개최

2025-08-25 11:20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카스퍼스키{CTF}, 8월 30~31일 전 세계 5개 지역 연결해 24시간 토너먼트
“CTF, 실전형 사이버보안 인재 육성 대회로 주목받아”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글로벌 사이버 보안 리더 카스퍼스키(한국 지사장 이효은)가 기업 보안팀 및 학계 기관을 위해 설계한 해킹 방어대회(CTF, Capture The Flag) 챌린지 ‘카스퍼스키{CTF}’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카스퍼스키는 오는 8월 30~31일 양일간 24시간 온라인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이를 통해 기업과 학계 보안팀이 실제로 조직의 대응 역량과 복원력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자료: 카스퍼스키]

이 대회는 북미와 남미·카리브해, 유럽·중동·튀르키예 및 아프리카(META), 러시아 및 CIS, 아시아·오세아니아 등 5개 지역의 학계 및 기업 보안팀이 참가하는 온라인 대회다. 참가팀은 △암호학 △리버스 엔지니어링 △웹 취약점 △AI 보안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전 기반의 공격 및 방어 역량을 평가받게 된다.

이 대회의 차별점은 수준 높은 도전 과제뿐만 아니라 규모와 기회에 있다. 각 지역 우승팀은 10월 26~29일 태국에서 열리는 카스퍼스키 보안분석가 서밋(Security Analyst Summit, SAS) 본선에 초청된다. SAS CTF 결승 진출팀들과 함께 총 1만8000달러 규모의 상금을 두고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는 핸즈온 교육과 혁신을 중심으로 사이버보안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온 카스퍼스키의 오랜 전통을 기반으로 한다. 특히 UAE 사이버 보안 위원회(UAE Cyber Security Council)가 메타(META) 지역 트랙을 후원한다. 공공–민간 협력 기반의 대규모 사이버 복원력 구축의 모범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카스퍼스키는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실전형 교육 수단으로 진행되는 CTF 대회가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으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카스퍼스키 레오니드 베즈베르셴코 글로벌 리서치 및 분석팀 (GReAT) 선임 보안 연구원은 “사이버보안은 더 이상 서버룸에만 국한된 이슈가 아닌 기업 경영진의 핵심 의제이며, 기업 전체의 관심이 요구되는 중요한 비즈니스 과제”라고 강조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공격은 규모 면에서 극적으로 증가했다. 카스퍼스키의 GReAT은 전 세계적으로 900개 이상의 APT 그룹과 작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카스퍼스키가 일부 APT 공격자들을 수십 년간 추적해 왔음에도, 이들은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술과 도구를 개발하며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고위험 환경에서, 가장 강력한 사이버보안 전략은 단순한 도구뿐 아니라 사람을 기반으로 구축된다. 압박 상황에서도 비판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숙련된 전문가 확보는 필수적이다. 그 ‘인적 요소’가 업계 최대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 가운데 CTF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대학 강의실에 국한되던 CTF는 이제 전문 역량 개발을 위한 도구로 진화했다. 지금은 보안 컨설팅 회사, 정부 기관, 학계 기관뿐 아니라, 내부 인재 육성과 역량 진단을 목표로 하는 민간 기업들까지 CTF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CTF는 높은 수준에 도달했으며, 협업 학습, 첨단 연구, 인재 발굴을 위한 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사이버보안 교육 프로그램과 정부 차원의 투자에도 불구하고, 업계는 여전히 심각한 인력 부족을 겪고 있다. 그 대안으로 CTF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CTF는 실제 공격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설계된 인터랙티브 이벤트로, 참가자는 다양한 보안 과제를 해결하며 플래그를 획득한다. CTF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기업 내부 학습 문화 조성, 직원 주도적 참여, 보안의 조직 전체 우선순위화를 이끄는 전략적 툴로 활용되고 있다.

이효은 카스퍼스키 한국지사장은 “사이버 위협이 멈추지 않는 환경에서 CTF 대회는 단순한 기술 역량 함양을 넘어, 기업이 창의적이고 유기적으로 공격자보다 한 발 앞서기 위한 의지를 보여주는 수단”이라며 “카스퍼스키{CTF}와 같은 이벤트로 기업은 기술 역량뿐 아니라 목적의식과 팀 연대감을 강화하는 복원력을 구축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든 공격이 발생할 수 있는 지금, 이러한 복원력은 가장 강력한 보안 수단”이라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다후아

    • 인콘

    • 엔텍디바이스

    • 핀텔

    • 아이비젼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씨게이트코리아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홍석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TVT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휴먼인텍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주원

    • 트루엔

    • 비전정보통신

    • 경인씨엔에스

    • 케비스전자

    • 성현시스템

    • 지오멕스소프트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동양유니텍

    • 씨엠아이텍

    • 포엠아이텍

    • 지엠케이정보통신

    • 위트콘

    • 프로브디지털

    • 세연테크

    • 컴트루테크놀로

    • 모니터랩

    • 시큐아이

    • 윈스테크넷

    • 이글루코퍼레이션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티마시스템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이지에이아이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혜성테크원

    • 인더스비젼

    • 구네보코리아

    • 주식회사 에스카

    • 솔디아

    • 일산정밀

    • 알씨

    • 에이앤티글로벌

    • 미래시그널

    • 이스트컨트롤

    • 넥스트림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모스타

    • 보문테크닉스

    • 레이어스

    • 태양테크

    • 디멘션

    • 레이튼

    • 엘림광통신

    • 엣지디엑스

    • 이엘피케이뉴

    • 포커스에이아이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글로넥스

    • 신화시스템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바이오메트릭스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시큐리티월드

IP NEWS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