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방산·공공으로의 확장 집중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78리서치랩(78ResearchLab)은 오펜시브 시큐리티 연구원이 뭉친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이다. 보안 분석 서비스를 기반으로 정보보호 솔루션과 모의해킹, 교육까지 IT 보안 전반을 다룬다.

ISEC 2025에서 78리서치랩은 공격 시뮬레이션 기반의 자동화된 보안 진단 솔루션 ‘퍼플하운드’를 선보인다. 이 제품은 실제 APT 공격 그룹의 기법을 활용해 사이버 공격을 수행해 보안 시스템의 신뢰성과 내구성, 작동성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보안 위협을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발견된 위협 요소를 사전에 조치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무해한 공격 코드를 개발해 취약점의 동작 성공률을 높였으며, HWP, Alzip 등 국내 소프트웨어 취약점이나 악성코드를 표적화하는 공격 기술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사는 보안 솔루션의 작동성을 확인하고 예방 대책을 수립할 수 있다.
78리서치랩 관계자는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퍼플하운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특히, 금융·방산·공공 부문으로의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내 오펜시브 보안 솔루션 시장은 초기 단계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로 향후 시장 확대와 전략적인 파트너십 강화에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 사이버보안 콘퍼런스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자리 잡은 ‘ISEC 2025(제19회 국제 시큐리티 콘퍼런스)’가 오는 8월 26일(화)부터 27일(수)까지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ISEC 2025는 AI Security가 ISEC의 핵심 아젠다이자 상징으로 AI 기반 보안의 모든 기술과 트렌드를 ISEC 2025에서 체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AI·SECURITY’를 주제로 코엑스 전시장(Hall D)과 오디토리움, 아셈볼룸에서 지난해보다 확대된 규모로 개최된다. 특히 2025년에는 총 20여개 트랙, 100개 세션 발표와 150여개 사이버보안 솔루션 기업이 참여한 160여개의 솔루션 전시 부스도 마련될 전망이다.
아울러 행사 기간 중 보안책임자 및 보안담당자를 대상으로 선발한 강연평가단들의 현장 투표와 설문조사, 영상 평가 등을 통해 선발한 명강연자들을 시상하는 ‘ISEC 2025 베스트 스피커 어워즈’와 카이스트 사이버보안연구센터와 공동 주관해 사이버 공격에 대한 실습을 통해 대응법을 마스터하고 보안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유료 ‘트레이닝 코스’ 등 콘텐츠의 질적 향상 및 강연 수준 제고에 끊임없이 나설 계획이다. 이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ISEC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ISEC 조직위원회에 문의하면 된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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