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무기체계에 ‘런웨이’ 기반 AI 모델 탑재, 국방 AI 운영 표준 구축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산업 특화 인공지능(AI) 기업 마키나락스는 국방과학연구소(ADD)가 추진하는 ‘국방인공지능 무기체계용 MLSecOpS 환경구축’ 사업 수행업체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자료: 마키나락스]
ADD는 자체 개발하는 모든 무기체계에 AI를 본격 도입하기 위해 ‘국방지능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보안을 유지하면서 최신 AI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빠르게 발전 중인 AI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오픈소스와 외부 라이브러리 활용이 필수적인 상황에 대응, 보안성과 개발 편의성을 모두 갖춘 AI 플랫폼 기반 MLSecOps 환경 구축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마키나락스는 자체 AI 플랫폼 ‘런웨이’의 기술력과 높은 제품 완성도를 바탕으로 기술평가에서 최고점을 기록해 지난달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최근 사업수행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마키나락스는 런웨이를 기반으로 군의 폐쇄망 환경에서도 안정적이고 확장 가능한 AI 개발·운영 체계를 구축한다. 회사는 △AI 데이터 수집·정제 및 버전 관리 △모델 실험 자동화 및 결과 추적 △사전 배포 환경 구축과 성능 모니터링 △주기적 재학슴 및 개선 △CI/CD 및 OSS 보안 체계 구현 등 국방 AI에 필요한 전 기능을 통합 제공할 계획이다.
윤성호 마키나락스 대표는 “국방 분야는 폐쇄망이라는 제약 속에서도 안정성과 확장성을 갖춘 AI 플랫폼이 필수적인 만큼, 런웨이의 기술력은 이번 사업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국가 안보와 직결된 프로젝트인 만큼, 향후 런웨이에서 개발된 국방 특화 AI 모델이 다양한 무기 체계에 적용돼 국방 AI 표준으로 자리잡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키나락스는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62개 기업 중 유일하게 자체 AI 플랫폼을 보유했다. 이 회사 AI 플랫폼 ‘런웨이’는 멀티모델 관리와모델 운영(MLOps), 대형언오모델운영(LLMOps), 에이전트운영(AgentOps) 등 전 주기를 포괄하는 특화 기능으로 확장성 높은 AI 운영을 지원한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