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파수는 자사 데이터 보안 솔루션의 ARM 아키텍처 지원을 확대한다고 19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ARM 아키텍처 기반 윈도우 OS 지원을 통해 해당 디바이스를 많이 사용하는 금융보험업과 의료, 소매 등의 분야에서 새로운 고객을 확대하고 인공지능(AI) 및 IoT 발전에 맞물려 높아지고 있는 신규 ARM 수요에 선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ARM 계열 CPU는 저전력·고효율 특성이 있어, 테블릿이나 2in1 컨버터블 형태의 PC 등 초경량 디바이스에 주로 쓰여 보험 및 자산 관리사 등 금융업과 유통업체, 의료 산업 등에서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기존 인텔이나 AMD와 아키텍처가 달라 이를 지원하는 보안 솔루션이 많지 않은 것이 단점으로 꼽힌다.

파수는 자사의 주요 데이터 보안 솔루션군의 ARM 윈도우 OS 지원을 통해 고객이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하든지 안전하게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RM 아키텍처는 최근 인기를 끈 코파일럿+PC 등의 AI PC나 급성장 중인 NPU, SoC 분야에서 영향력을 키워가는 만큼, 관련 시장의 선점 효과도 기대된다.

파수는 자사의 플래그십 제품이자 문서가 로컬과 클라우드 환경 그 어디에 있든 철저한 보호화 일워노하된 정책 관리가 가능한 데이터 보안 솔루션인 ‘파수 엔터프라이즈 디알엠’(FED)을 시작으로 화면 보안 솔루션 ‘파수 스마트 스크린’(FSS)과 웹 보안 솔루션 ‘파수 시큐어 웹’(FSW)의 ARM 기반 디바이스를 지원한다. 이후 다른 데이터보안 및 관리 솔루션에도 단계적으로 ARM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구 파수 CTO는 “파수는 실제 ARM 지원을 찾는 고객문의가 늘어나고, 향후 시장 ㅈ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ARM 지원 개발에 나서게 됐다”며 “회사는 cAD 애플리케이션, Mac OS, 멀티 클라우드 환경 지원에 이어 ARM까지 고객이 어떤 환경에서도 어떤 데이터든 안전하게 보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업계 선도적인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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