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 트래픽 복호화해 탐지, 유해사이트·랜섬웨어 위협 실시간 차단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엑스게이트는 조달청 나라장터 디지털 종합 쇼핑몰에 자사 SSL 가시화 솔루션 ‘SSL INSIDE’를 등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료: 엑스게이트]
엑스게이트는 5종의 SSL 가시화 솔루션을 통신 규격별로 나눠 ‘AXGATE SSL INSIDE V1.0, SSL 가시화 및 유해사이트 차단 솔루션’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의 보안 소프트웨어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웹 트래픽 90% 이상이 HTTPS로 암호화되면서, 기존 보안 장비로는 암호화된 통신 내부에 숨겨진 악성코드를 탐지하기 어려워졌다. 엑스게이트의 SSL INSIDE는 이러한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둔 솔루션이다.
SSL INSIDE는 암호화된 HTTPS 트래픽을 복호화하고 네트워크 보안 장비가 리소스 낭비 없이 실시간 공격 위협을 차단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외부 사이트에 접근할 때 사용하는 암호화 통신을 복호화해 다양한 보안 장비에 SSL/TSL 트래픽과 관련된 분석이 가능하도록 가시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급격히 늘어난 랜섬웨어 위협을 포함해 다양한 네트워크 공격을 탐지하고 방어한다. 또 유해 콘텐츠나 피싱 사이트 등 미리 정의된 유해사이트의 접속을 원천 차단해 안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보장한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28조에 따르면,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모든 웹 사이트는 SSL 적용이 의무화돼 HTTPS를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며 “공공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서는 자사의 SSL 가시화 솔루션을 통한 보안조치가 꼭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엑스게이트의 SSL INSIDE는 GS 인증을 취득했고, IDS·IPS·APT 등 기존 보안 제품과 연동할 수 있다. 아울러 QRNG 및 PQC 등 양자암호보안 기술 적용을 통한 보안 강화도 지원한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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