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는 11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모든 서비스를 정상화했다고 밝혔다. 앞서 예스24는 이날 오전 4시 30분경 랜섬웨어 공격을 받아 서비스를 긴급 차단하고, 보안 점검 및 방어 조치를 취했다. 침해 신고를 접수받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도 현장 조사단을 급파해 사고 파악 및 현장 지원에 나섰다.

예스24의 공식 SNS에 게시된 공지문 캡쳐 [자료: 보안뉴스]
예스24는 “금일 발생한 서비스 장애는 11시 20분경 복구되어 모든 서비스가 정상적으로 접속 및 이용 가능한 상태임을 안내드린다”며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랜섬웨어는 몸값(Ransom)과 소프트웨어(Software)의 합성어로, 해커들이 침입해 시스템을 마비시키고 데이터를 암호화해 이를 인질로 삼아 금전을 요구하는 악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최근 예스24를 비롯해 SGI서울보증이 관련사고를 겪었다.
예스24는 6월에도 랜섬웨어 침해사고를 겪었다. 당시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시스템 정상화에 5일가량이 소요됐다. 이번 사고에서는 백업 시스템이 정상 작동해 빠르게 복구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예스24 관계자는 “긴급 공지를 통해 사고 발생 직후 전사적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했고, 시스템 긴급 차단과 보안 점검, KISA 신고를 완료했다”며 “다행히 빠르게 서비스 복구를 완료할 수 있었는데, 잠시나마 서비스 이용에 불편과 우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앞으로 더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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