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스핀 방식 큐비트 통합 연구도 추진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일본 후지쯔가 1만 큐비트급 초전도 양자 컴퓨터를 개발한다고 1일 밝혔다. 2030년 완성 목표다.
이 양자 컴퓨터는 250개의 논리 큐비트로 작동하며, 후지쯔가 개발한 초기 단계 내결함성 양자 컴퓨팅 아키텍처인 STAR 아키텍처를 활용한다.

▲후지쯔가 최근 개발한 256 큐비트급 양자 컴퓨터 [자료: 후지쯔]
이 개발 사업은 일본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가 공모한 ‘5세대 이후 이동통신 시스템 기반 강화 연구 개발 사업’의 일환이다. 이 사업 시행 기관으로 선정된 후지쯔는 일본 산업기술종합연구소(AIST) 및 이화학연구소(RIKEN)와 공동 연구를 통해 양자 컴퓨터 산업화에 나선다.
후지쯔는 2030년 1만 큐비트급 초전도 방식 양자 컴퓨터 개발을 마치고, 이어 초전도 큐비트와 다이아몬드 스핀 기반 큐비트를 통합하는 후속 연구에 착수할 계획이다. 여러 개의 양자 칩을 연결, 2035년 1000개의 논리 큐비트를 가진 양자 컴퓨터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후지쯔는 처리량이 크고 정밀한 큐비트 제조 양자 칩 상호 연결을 위한 배선 및 패키징 기술 저비용 극저온 냉각 및 제어 시스템 양자 오류 정정을 위한 디코딩 기술 등에 집중한다.
또 후지쯔는 일본 슈퍼컴퓨터 후가쿠넥스트에도 사용될 후지쯔-모나카(MONAKA) 프로세서 라인을 기반으로 차세대 HPC 플랫폼 개발에도 나선다. 고성능 컴퓨팅(HPC)과 양자 컴퓨팅 플랫폼을 통합해 포괄적 컴퓨팅 플랫폼을 제공한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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