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사이버보안 체계 구축 없이는 AI 3대 강국 도약 불가능해”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방문해 인공지능(AI) 시대 지능화·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이 KISA 인터넷침해대응센터서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있다. [자료: 과기정통부]
지난 4월 SK텔레콤 침해사고로 많은 국민이 불편을 겪으며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생성형 AI 이후 AI가 국민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가치와 혁신을 창출하고 있지만, 사이버 위협 또한 빠르게 진화했다. 이에 대한 빈틈없는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
과기정통부와 KISA는 인터넷침해대응센터를 중심으로 사이버 위협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하고 있으며, 관계기관과 통신사 등 주요 기업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들과 상시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침해대응 시스템에 AI를도입해 탐지 역량을 강화하고 지능화·고도화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신속한 신고접수와 함께 긴급 차단, 확산 방지 등의 기술지원을 통해 피해기업의 신속한 회복과 재발방지를 지원하고 있다.
배 장관은 대응센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사이버보안 역량이 확보되지 않은 AI 시대는 우리에게 큰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며 “국가 정보보호 체계를 개편해 AI 시대를 지탱하는 견고한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3대 강국으로 이끄는 한편, 사이버 위협의 선제적 탐지 및 침해사고 조사·분석을 위해 센터 전반에 AI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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