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의 앱 활동 정보 분석서 이상 징후 발생 시 연락 및 출동 조치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 자회사 와플랫은 KT텔레캅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돌봄 관제·출동 서비스의 협력 확대를 위한 제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왼쪽부터)와플랫 황선영 대표와 김무훈 KT텔레캅 기업고객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 NHN]
이번 협약은 AI 기술과 실시간 현장 대응 역량 등 양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전문성을 결합, 초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급증하고 있는 시니어케어 시장 수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와플랫은 고령층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AI 기반 비대면 돌봄 서비스 ‘와플랫 AI 생활지원사’를 통해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도입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KT텔레캅은 전국 대상의 관제 및 긴급출동 서비스가 가능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앱 기반의 AI 안부 확인 △24시간 관제센터 △긴급출동 서비스를 연계해 돌봄이 필요한 고령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와플랫은 앱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의 활동 정보를 수집 및 분석하며, 이상 징후가 있으면 KT텔레캅 관제센터가 긴급 연락해 1차 확인을 거친다. 필요한 경우 현장 요원이 출동해 안전을 확인하고 119와 연계하는 등 추가 조치를 취하며, 출동 결과는 지자체에 공유된다.
이번 제휴를 통한 관제·출동 서비스는 8월 1일부터 서울시 마포구와 광진구 내 고령층 및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향후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해 도입 지자체를 확대할 계획이다.
와플랫 관계자는 “KT텔레캅과 협업을 통해 고령층 위험 요인에 대한 조기 감지와 즉각 현장 대응이 가능한 통합 돌봄 체계를 완성했다”며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고독사 문제와 노령층 인구 급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에서 지자체 행정 효율 향상을 지원하는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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