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는 24-25일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악용한 스미싱 등 사칭 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통신서비스 피해예방 교육 전문강사단 심화 교육을 실시한다.
KAIT는 매년 전문강사단을 양성해 3만5000명의 노인,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정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통신서비스 피해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금년 교육생 1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약 69.8%(1,256명)가 1회 이상 스미싱 의심 문자 경험을 했다고 답했으며, 보이스피싱 피해도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스미싱·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스미싱 피해예방 및 대처법 [자료: KAIT]
최근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스미싱·보이스피싱 및 사칭을 통한 사이버금융범죄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육을 통해 정보 취약계층이 직관적이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피해사례를 중심으로 피해 예방법과 대처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 폐지에 맞춰 이동전화단말기 계약 체결 시 허위과장된 지원금 유도·고가요금제 강요·가입 시 주요사항 설명 등 고령층 대상 불완전 판매 방지를 위한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을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방송통신 이용자 정보포털 ‘와이즈유저’ 누리집을 통해서 전국 도서산간 지역 어디서든 찾아가는 교육을 신청할 수 있으며, 동영상 교육 콘텐츠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창희 KAIT 상근부회장은 “일평생 모은 재산을 한 번에 잃을 수 있는 통신금융 사칭 피해는 정보 취약계층이 더 심각한 경제적 피해에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안전한 통신서비스 이용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