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유출 정보를 실시간 토스 알림으로

[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전국민 누구나 토스를 통해 실시간으로 개인정보 유출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됐다.

AI 보안 전문 기업 샌즈랩(대표 김기홍)이 개인정보 유출 알림 서비스 ‘IDPW’를 토스앱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24일 밝혔다.


▲토스에서 이용하는 IDPW 이용 화면 [자료: 샌즈랩]

‘IDPW’는 내 개인정보가 유출이 될 시 어디에서 발생했는지와 어떤 기기에서 유출되었는지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다크웹·텔레그램·블랙마켓 등 비공개 유통 채널을 24시간 모니터링해 최신 데이터를 확보하기 때문에 과거에 발생한 유출 사실 여부의 조회에 그쳤던 기존 유사 서비스와 다르다. 최근의 유출 사실을 즉각 알 수 있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2·3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샌즈랩은 IDPW 서비스를 ‘앱인토스(Apps in Toss)’를 통해 제공한다. 앱인토스는 토스 앱 안에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구성된 앱인앱(App in App)서비스로 사용자에게 신뢰도 높은 서비스를 한 번에 경험하도록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샌즈랩은 2900만명에 달하는 토스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노출시켜 활성화한다. 토스는 사용자들이 별도의 설치 또는 회원가입 없이 토스 앱 내에서 개인정보 유출 여부를 즉시 확인하고 유출 징후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샌즈랩 관계자는 “IDPW는 기업은 물론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알림 서비스”라며, “토스의 앱인토스 제휴를 시작으로 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쉽고 빠르게 예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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