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호 분야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원장 정익래)은 오는 9월 3일 실무 중심 인공지능 정보보호 고위 전문가 양성 교육 ‘제1기 KU시큐리티 고위 전문가 과정’(KUSAC)을 개강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인공지능(AI) 100조 시대의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버린 AI를 구현하기 위해 필요한 AI,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를 융합한 고위 기술 및 정책 전문가 양성 목적이다.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의 인공지능 임원,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 및 인공지능과 정보보호 담당 중간간부와 실무자를 대상으로 기술 정책과 실행 전략 중심의 교육 과정이다.

▲제1기 KU시큐리티 고위 전문가 과정 [자료: 고려대학교]
이번 과정은 소버린 AI 시대를 맞아 △지능화되는 사이버 위협 △인공지능 전환 속 개인정보보호 정책 및 법제도 변화 △인공지능과 정보보호 리더십의 철학을 포함한 인문학적 기반을 아우르는 융합형 리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 담당 임원과 CISO, CPO, IT·보안 실무 관리자 등 조직 내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가들에게 최적화됐다.
이번 고위 과정은 13주(2025. 9.3~12.14) 동안 매주 수요일 저녁시간에 운영된다. 주요 강의는 AI 시대의 사이버 위협 동향과 전략 (고려대 임종인 명예교수), 망분리·클라우드·개인정보보호법 신해석 (고려대 김승주 교수), AGI와 AI 에이전트 동향(경희대 이경전 교수), 생성형 AI와 보안 이슈 (고려대 이상근 교수), 디지털 자산, 금융보안, 국제표준 대응 전략 (과기정통부 김창호 정보보호PM), 보안과 인문학 통찰 융합 강연 (박재희 훈장, 이성숙 작가, 경희대 궁선영 교수, 대구한의대 이선미 교수) 등이다.
강사진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진과 AI 최고 전문가, 정부 규제부처 고위공무원, 국내 주요 로펌 파트너 변호사, 전·현직 CISO 등 산학연을 대표하는 전문가들로서 이 분야 초호화 강사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료자에게는 고려대학교 총장 명의 수료증을 제공한다. 고려대 교우회 및 본 과정 전용 교우회 네트워크에도 참여하며, 과정 종료시 제주 올레길 탐사 워크숍 및 수료식을 통해 심화 네트워킹 활동도 예정돼 있다. 모집 정원은 25명이며 접수기간은 오는 8월 16일까지다.
이 과정의 주임교수인 이경호 고려대 교수는 “소버린 AI 시대의 데이터 거버넌스에 대한 정책과 거대 AI 모델에 대한 보안 위협은 기술뿐 아니라 철학적 인식과 AI 윤리 등 복합적 문제가 포괄되고 있다”며 “KUSAC 과정은 인공지능 환경 아래 정보보호와 개인정보보호 현장의 최전선에 있는 전문가들이 통합적 사고력과 전략 수립 능력을 갖추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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