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실 2차장에는 임웅순 주캐나다 대사가, 3차장에는 오현주 외교부 주교황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가 임명됐다. 신설된 정책실장 산하 AI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이 발탁됐다.

▲좌로부터 하정우 신임 수석, 강훈식 비서실장, 김현종 신임 1차장 [자료: 연합]
김 안보실 신임 1차장은 군정책 전문가다. P&K 컨설팅 대표이며 국방부 육군 지상작전사령부 참모장과 5군단 군단장 등을 역임했다. 특히 문재인 정부 당시 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을 거쳤으며 국방부 육군본부 정책실 실장도 맡은 바 있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김 신임 1차장을 “군 정책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인물로 대한민국 안보 역량 강화는 물론, 우리 군의 개혁을 이끌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임 신임 2차장은 외교 전문가다. 외교부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인 그는 주뉴욕대한민국총영사관 부총영사, 주미합중국대한민국대사관 공사 등을 역임했다. 외교부 기획조정실 인사기획관실 기획관 이력도 있다.
강 실장은 임 신임 2차장에 대해 “풍부한 외교 경험을 갖춘 인사로, 외교 협상의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익 중심의 실용외교를 관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 신임 3차장은 외교부 주교황청대한민국대사관 특명전권 대사로, 유니세프 집행이사회 부의장, 주유엔대한민국대표부 차석대사와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을 역임했다.
강 실장은 “오 신임 차장은 최초의 여성 주교황청대사로, 세계 각국이 경제안보 분야에서 경쟁하는 가운데 국익 극대화를 위한 전략 수립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 임웅순 신임 2차장, 오현주 신임 3차장 [자료: 연합]
이 대통령은 안보실 인사와 관련해 “G7정상회의를 계기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정상외교, 경제통상협상의 복원이 시작됐다”는 평가를 했다고 강 실장은 설명했다.
이재명 정부가 신설한 정책실장 산하 AI미래기획수석에는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이 임명됐다.
하 신임 AI미래기획수석은 네이버클라우드와 네이버 FUTURE AI혁신센터장을 맡고 있다.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네이버 AI LAB 소장을 역임했다.
강 실장은 하 신임 수석에게 “혁신센터장으로서 겪은 현장 경험이 국가 AI 정책으로 구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실장은 이 대통령이 ‘AI 3대 강국 진입’이라는 목표를 재차 강조하며 “현장을 가장 잘 아는 민간 전문가에게 권한과 책임을 맡겨 AI 국가 경쟁력을 빠르게 향상시켜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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