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DLP(FortiDLP) 기능 강화로 통합 보안 체계 구축도
[보안뉴스 여이레 기자] 포티넷이 AI 기반 통합 워크스페이스 보안 솔루션 제품군 ‘포티메일 워크스페이스 시큐리티(FortiMail Workspace Security)’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디지털 업무 공간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용자 활동과 데이터 이동까지 보호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자료:포티넷]
포티메일 워크스페이스 시큐리티는 최근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이 SaaS와 협업 도구에 크게 의존해 공격 표면이 증가하고 있음에 주목했다. 이 솔루션은 이메일 보안을 넘어 브라우저,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슬랙 등 협업 도구까지 AI 보안 기술을 적용해 업무 환경 전체의 내·외부 위협을 차단한다.
회피형 웹 공격은 물론, 공유 파일 내 악성코드와 채팅 및 협업 앱을 통해 공유되는 악성 링크 등을 탐지 및 차단한다. 클라우드 환경 사용자의 계정 탈취 시도를 조기 발견해 대응할 수 있다. 내장된 관리형 사고 대응 서비스는 24시간 운영돼 SOC팀 업무 부담도 줄여준다.
아울러 포티넷은 데이터 유출 방지 솔루션 ‘포티DLP’(FortiDLP)도 업그레이드해 내부자 위협 탐지 기능을 강화했다. 새롭게 추가된 데이터 이동 경로 추적과 사용 패턴 분석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가 생성된 시점부터 사용자가 어떻게 활용하고 가공하는지 전 과정을 추적하고, 의심스러운 행동 패턴을 자동으로 찾아낸다.
또 클라우드 드라이브를 통한 기밀 정보 유출이나 승인되지 않은 SaaS 및 생성형AI 플랫폼으로의 데이터 전송을 막는다. 지적재산권을 포함한 중요 데이터 보호에 필요한 가시성과 통제 기능도 제공된다.
니라브샤(Nirav Shah) 포티넷 제품·솔루션 부문 수석 부사장은 “오늘날 사이버 범죄자들은 사용자를 직접 겨냥하고 악성코드, 딥페이크 동영상, 피싱 사이트, 합성 음성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있다”며 “포티메일 워크스페이스 시큐리티와 포티DLP를 통해 기업이 위협 행위자와 내부자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도 사용자와 데이터, 생산성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여이레 기자(gore@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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