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강현주 기자] 스노우플레이크가 오픈소스 포스트그레스(PostgreSQL) 서비스 기업 크런치데이터를 인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이번 인수를 바탕으로 포스트그레스 데이터베이스를 자사 인공지능(AI) 데이터 클라우드에 통합한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가 크런치데이터를 인수한다. [자료: 스노우플레이크]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를 통해 미국 연방 정부의 클라우드 보안인증 ‘FedRAMP’ 규정을 준수할 수 있게 된다. 또 AI에 최적화된 개발자 친화적 환경에서 AI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포스트그레스는 전체 개발자의 49%가 사용하는 데이터베이스다. 스노우플레이크 포스트그레스는 크런치데이터의 필수 성능 지표와 내장된 확장 기능, 직관적 인터페이스 등으로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체 수명 주기를 지원한다.

비벡 라구나탄 스노우플레이크 엔지니어링 총괄 수석 부사장은 “스노우플레이크는 가장 신뢰받고 포괄적인 데이터 및 AI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번 인수는 포스트그레스를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에서 사용하길 원하는 고객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폴 로렌스 크런치데이터 공동 창립자는 “스노우플레이크와 협업해 기존 포스트그레스 고객들이 스노우플레이크 플랫폼에서 높은 신뢰성과 보안을 유지하며 중요한 워크로드를 운영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인수 완료 후에도 기존 크런치데이터 고객과 포스트그레스 커뮤니티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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