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자 엄보영과 피아니스트 배진선, 비올리스트 윤지현, 플루티스트 장현진, 퍼커션 이성하와 더블베이시스트 김종현이 무대에 섰다.

[자료: 크림슨 합창단]
공연 1부는 사랑을 주제로 미국 작곡가 Z. 랜달 스트루프의 ‘아모르 데 미 알마(Amor de mi alma)’와 매창 시·이원주 작곡 이화우(梨花雨),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 박하얀 작사·작곡 ‘꿈꾸는 개미’ 등 대중에게 친숙한 곡들로 꾸며졌다.
이어 2부는 희망을 주제로 존 바에즈 ‘위 섈 오버컴’(We shall Overcome), ‘비틀즈 렛 잇 비’(Let it be), 진도 아리랑, ‘걱정말아요 그대’ 등 다양한 곡을 선보였다.
솔로 연주와 플룻, 더블베이스 등 다채로운 구성으로 이뤄져 관객들에게 따스한 감동을 전달했다.
김소정·백건대 크림슨 합창단장은 “이번 무대가 고단한 일상 속 잔잔한 위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87크림슨 합창단이 주최하고 영음예술기획이 주관했으며, 고려대학교 교우회와 보안뉴스 등이 후원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