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FAIR 2025] AI, 클라우드...편리함 속 도사린 위협, 어떻게 대응할까?

2025-05-27 17:52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외부 접속 등으로 조직 네트워크 환경이 복잡해짐에 따라 사이버 보안 솔루션이 지켜야 할 길목도 늘어나고 있다.

SK텔레콤 해킹 사태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 페어(PIS FAIR) 2025’에선 이처럼 변화된 환경에서 기업 자산과 사용자 데이터를 지킬 수 있는 방안들이 제시됐다.


▲정승재 안랩 부장 [자료: 보안뉴스]
안랩은 제로트러스트 환경 구축을 위한 접근법을 소개했다. 정승재 안랩 부장은 “1988년 최초의 컴퓨터 바이러스 ‘브레인’이 등장했을 때엔 자기 컴퓨터 한 대만 지키면 됐지만, 이제는 수많은 프로그램이 쓰이고 수많은 위치에서 접속하기 때문에 지켜야 할 보안 포인트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며 “사회공학기법과 피싱 공격은 점점 정교해지고, AI를 활용한 새로운 보안 위협까지 나타났다”고 말했다.

기업 내부망을 장악하려는 외부 위협이 상시적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내부에서도 부주의한 사용자나 자격 증명이 외부에 유출된 사용자 등이 본의 나이게 위협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의 경계보안을 넘어 제로트러스트 접근이 필요한 이유다. “아무 것도 믿지 말고 검증하라”는 원칙에 따라 네트워크에 접속한 사용자나 기기를 지속적으로 검증하고 권한을 제어 및 변경할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 부장은 “제로트러스트는 하나의 제품이 아니라 패러다임”이라며 “안랩은 XTG 같은 제로트러스트 솔루션을 엔드포인트 탐지 및 대응(EDR)이나 확장된 탐지 및 대응(XDR) 솔루션과 연계해 기업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윤형동 파수 부장 [자료: 보안뉴스]
파수는 클라우드 협업 환경에서 보안을 지키는 ‘하이퍼 DRM’ 솔루션을 선보였다. 기존 DRM 기술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쓸 수 없다는 문제가 있다. 또 서로 다른 DRM 솔루션을 쓰는 기업 간 협업해야 할 경우 DRM을 풀어서 전송하고 받는 쪽에서 다시 자체 DRM을 적용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전송 과정에선 암호화로 보호되지도 않는다.

윤형동 파수 부장은 “협업이 폭증하는 클라우드 환경에 맞춰 이기종 DRM 문서를 자동 변환하면서도 기존과 동일한 보안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환경이나 조직으로 문서가 오갈 때도 사용 이력과 로그 등을 그대로 추적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하이퍼 DRM 주요 기능 [자료: 파수]

컴트루테크놀로지는 생성형 AI 사용 과정에서 개인정보나 기업 기밀이 유출되지 않도록 하는 ‘스핑크스AI’ 솔루션을 선보였다. 디지서프는 TLS/SSL 인증서 유효 기간 단축과 양자 컴퓨팅 발전 등의 변화에 대응해야 하는 기업들을 위한 인증서 관리 솔루션을 소개했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지인테크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지오멕스소프트

    • 원우이엔지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TVT코리아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홍석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유니뷰

    • 비전정보통신

    • 아이원코리아

    • 인터엠

    • 위트콘

    • 성현시스템

    • 한국씨텍

    • 투윈스컴

    • 스피어AX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경인씨엔에스

    • 디비시스

    • 트루엔

    • 세연테크

    • 프로브디지털

    • 동양유니텍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핀텔

    • 위즈코리아

    • 삼오씨엔에스

    • 벨로크

    • 피앤피시큐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네이즈

    • 케이제이테크

    • 셀링스시스템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새눈

    • 미래시그널

    • 인빅

    • 유투에스알

    • 에이티앤넷

    • 케비스전자

    • 한국아이티에스

    • 엣지디엑스

    • 네티마시스템

    • 에이앤티글로벌

    • 이엘피케이뉴

    • 와이즈콘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제네텍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창성에이스산업

    • 에이앤티코리아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엔에스티정보통신

    • 엔시드

    • 포커스에이아이

    • 넥스텝

    • 엘림광통신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레이어스

    • 주식회사 에스카

    • 엠스톤

    • 글로넥스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세환엠에스(주)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