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진행하는 이번 사업에는 총 6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옥타코는 이스트시큐리티가 주관하는 컨소시엄에 시큐어링크, 카이스트 사이시큐연구소와 함께 한다. 옥타코는 2년 연속 선정이다.

▲옥타코가 2025 제로트러스트 시범 사업에 선정됐다.[자료: 옥타코]
옥타코는 이번 시범사업에서 수요기관인 클라우드 기업 가비아와 함께 공항철도에 제로트러스트 기반 인증 시스템을 구축한다.
공항철도는 5G 특화망 및 철도 인프라의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제로트러스트 기반 사용자 접근통제와 실시간 이상징후 탐지를 실증한다. 여기에 옥타코의 FIDO2 기반 다중인증 솔루션 ‘옥타코MFA’와 지문보안키 ‘이지핑거’가 적용된다.
두 제품은 제로트러스트 아키텍처의 중요한 요소인 인증체계 강화의 핵심 기술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FIDO2는 공개키 암호 설계로 비밀번호 없이 안전한 로그인을 제공하며 피싱 공격에 저항하는 구조를 갖췄다. 서버 이용자는 비밀번호 저장이 불필요하며 자격정보의 재사용이나 탈취 위험이 낮다. 일회성 비밀번호(OTP)나 문자메시지 인증보다 안전하다.
이재형 옥타코 대표는 “옥타코MFA는 국방과 금융, 공공기관에서 검증된 인증 솔루션”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생체인증을 통한 식별 및 인증 영역의 최상위 수준 보안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25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은 올해 말까지 실증을 완료한다. 정부는 이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제로트러스트 보안 체계 확산 및 인증 기술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강현주 기자(jjoo@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