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섭 SKT PR 센터장은 6일 서울 중구 SKT 기자실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유심 교체 서비스 및 교체 지연 안내 문자는 ‘114’ 고객센터 번호로 나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6일 기준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는 2411만명, 교체는 104만명을 기록했다.

▲김희섭 SKT PR 센터장이 6일 SKT 기자실에서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자료: 보안뉴스]
임봉호 MNO 사업부장은 “지난 주말을 포함해 연휴 기간 전국 2600개 티월드 매장과 대리점에서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지역마다 다르지만 85%~90%의 매장이 문을 열었고, 고객 응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심 수급도 일주일 가량 일정 당겨, 현재 재고 104만장으로 소폭 상승했다”며 “e심 교체 등 다양한 방법으로 해결책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관련 인증 3개를 획득하고도 반년 만에 사고가 일어난 점에 대해서는 “조사 결과 후 보완 사항 등을 반영해 안전한 네트워크를 만들겠다”고 사과했다.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통신사 특성상 네트워크 장비의 보안도 중요하지만, 장비를 둘러싼 연결점(노드) 방화벽 등 보안 장치를 마련하고 있으며 보안의 최신성도 유지하고 있다”며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이슈(크라우드스트라이크 사태)로 부작용을 검토하다 지연된 부분이 있으며, 오는 7월 말까지 백신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폰 잠김’ 피해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류 센터장은 “물리적 유심 분실에 대비한 ‘SIM카드 잠금’ 설정이나, 분실 휴대폰의 악용을 방지하는 ‘다른 SIM 사용제한’ 기능 설정에 따라 유심 교체 시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당 현상을 제조사에 전달해 조치하고 있으며, 대리점에도 공지했다”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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