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그룹은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창립 2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8월 경기도 의왕시로 본사를 이전한 후 열린 첫 공식 행사다. SGA 3.0을 통해 그룹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전환점이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GA그룹 은유진 회장이 창립 22주년 행사에서 ‘SGA 3.0’ 비전을 선포하고 있다. [자료: SGA그룹]
이번 비전 선포에 따라 SGA그룹은 ‘고객 중심’의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해 ‘테리토리 영업’ 전략을 본격 도입한다.
공공과 민수, 금융 등 산업 특성에 최적화된 60여명의 전문 영업 대표들이 53개에 이르는 SGA의 모든 보안 솔루션을 세일즈하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각 산업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보안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고객 접점에서 경쟁력을 한 층 높일 계획이다.
또, SGA그룹은 다수의 교육 정보화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SI 기술력과 계열사가 보유한 △시스템 △엔드포인트 △접근제어 △제로트러스트 △클라우드 등 전방위적 보안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결합해 차세대 보안 체계로 주목받는 국가망 보안체계(N2SF)와 제로트러스트 시장 선점에도 박차를 가한다.
은유진 SGA그룹 회장은 “지난 22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IT 시장에 선제 대응을 위한 영업 전략과 그룹 전체 역량을 통합해 ‘SGA 3.0’ 시대를 열 것”이라며 “계열사 간 전문성을 연계해 고객 특성과 니즈에 맞춘 통합 보안을 제공해 차세대 보안 시장 리더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SGA그룹은 2003년 IT 보안 전문기업으로 출범했다. 이후 전문화된 솔루션 확대와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M&A를 거쳐 현재 SGA와 SGA솔루션즈, SGA이피에스, SGN 등 8개를 계열사를 두고 IT와 금융을 양대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한편, SGA솔루션즈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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