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달 아이디스 회장의 말이다. 이제 김 회장이 KAIST와 함께 후학을 위한 실리콘밸리에 창업 캠퍼스를 조성한다.
KAIST와 아이디스는 22일 대전 KAIST 본원에서 ‘KAIST-아이디스 실리콘밸리 창업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영달 아이디스 회장(왼쪽)과 이광형 KAIST 총장이 22일 실리콘밸리 창업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자료: KAIST]
이 캠퍼스는 실리콘밸리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창업 교육과 기업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거점이 된다. 양측은 △실리콘밸리 내 창업 교육 및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현지 기업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창업 혁신가로 성장할 우수 인재 발굴 및 육성 등을 함께 추진한다.
아이디스는 이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레드우드시티에 대지면적 1만1938㎡(약 3611평), 건물면적(연면적) 3283㎡(약 993평), 지상 3층 규모의 건물을 매입했다. 이 공간은 ‘(가칭) KAIST 실리콘밸리 IDIS 캠퍼스’로 명명되며, 20년 간 KAIST와 공동으로 활용된다. 아이디스는 캠퍼스 인프라를 제공하고 현지 기업 체험 중심의 인턴십 프로그램도 지원한다.
KAIST는 2025년 가을학기부터 우수 학생을 선발해 실리콘밸리 캠퍼스로 파견, 현장 중심의 교육과 실무 경험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춘 창업 혁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KAIST 실리콘밸리 아이디스 캠퍼스 전경 [자료: KAIST]
김영달 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KAIST 인재들이 실리콘밸리라는 세계 최대 혁신 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스스로의 미래를 확장할 수 있는 실질적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다”고 밝혔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KAIST는 이번 실리콘밸리 캠퍼스 구축을 통해 글로벌 창업 인재 육성을 본격화하고 전 세계와 미래를 잇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아이디스와 함께하는 이번 실리콘밸리 프론티어 사업은 KAIST의 글로벌 비전과 실행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는 28일 오후 5시 캠퍼스 내에서 ‘KAIST-아이디스 실리콘밸리 프론티어 사업’에 대한 학생 대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김영달 회장이 직접 프로그램의 취지와 운영 방향, 참가 학생들이 얻게 될 경험과 기회에 대해 설명한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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