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10조 추경’ 풀리나...산불 조기감지용 ‘AI 기술’ 특수 기대

2025-04-10 09:11
  • 카카오톡
  • 네이버 블로그
  • url
대형산불 예방 및 초기 대응 위해 정부 추경 고심
산불 예방 위한 AI 기술 도입 확대 기대
스피어AX의 파이어워처, 대구 야산 산불 산림청보다 7분 빨리 감지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지난달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의 여파가 지속되고 있다. 축구장 6만7508개, 여의도 면적 166배에 이르는 면적의 소실과 76명의 사상자를 기록한 화마의 상처가 아물기도 전에 경남과 전북, 충남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또 발생했기 때문이다.


[자료: gettyimagesbank]

우리나라는 매년 겨울철 적설량이 감소하고 봄에는 비 내리는 날 자체가 줄고 있어 언제든지 대형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초동조치가 대형산불을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그 피해가 상당하다. 이번 산불 역시 진화 골든타임을 놓친 상태였지만 그나마 소량의 단비가 내려 가까스로 주불을 잡을 수 있었다.

이처럼 산불 초기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정부도 내주 초 산불 피해 복구와 AI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10조원 규모의 추경 세부안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추경안에는 산불감시용 드론 확충 및 산불 감시 시스템 구축 등 산불 예방 체계 고도화도 포함돼 있어 산불 초기 대응을 위한 AI 도입이 더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AI를 활용한 산불 대응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가운데 ‘AI 산불감시 ICT 플랫폼’ 핵심 기술로 산불 연기 감지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올해 1월 25일 대구 동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대구시가 산림청보다 7분가량 더 빨리 감지해 1시간 30분여만에 조기 진압에 성공했다.

여기에 스피어AX의 ‘파이어워처(FIREWATCHER)’가 사용됐다. 파이어워처는 딥러닝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다채널 CCTV 영상에서 불꽃이 아닌 연기를 감지한다. 객체 식별 및 인식 기능으로 연기와 유사한 구름과 안개, 수증기, 운무 등을 구분해 오감지를 최소화했다. 영상 내 연기감지 영역에 대한 위치 추정 기능을 통해 산불 연기 감지 후 진화헬기 및 진화대에 위치 정보를 전달하는 기능도 갖췄으며, 생성형 AI로 산불 발생 이미지를 다양하게 학습해 정확도가 96%에 달한다.

이외에도 카메라의 위치와 실제 날씨 정보에 따라 물안개와 빗방울, 서리 등을 구분해 영상 데이터 품질과 CCTV 통신상태를 분석해 화질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오탐률도 최소화했다.

현재 파이어워처는 강원특별자치도를 시작으로 경상북도와 경상남도, 전라남도, 충청북도, 대구광역시 등 전국 16개 시·군·구에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한편, 스피어AX는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연관 뉴스

헤드라인 뉴스

TOP 뉴스

이전 스크랩하기


과월호 eBook List 정기구독 신청하기

    • 가시

    • 인콘

    • 엔텍디바이스코리아

    • 핀텔

    • KCL

    • 아이디스

    • 씨프로

    • 웹게이트

    • 엔토스정보통신

    • 하이크비전

    • 한화비전

    • ZKTeco

    • 비엔에스테크

    • 아이리스아이디

    • 원우이엔지

    • 지인테크

    • 홍석

    • 이화트론

    • 다누시스

    • 테크스피어

    • 프로브디지털

    • 슈프리마

    • 인텔리빅스

    • 시큐인포

    • 미래정보기술(주)

    • 비전정보통신

    • 지오멕스소프트

    •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 인터엠

    • 위트콘

    • 성현시스템

    • 동양유니텍

    • 투윈스컴

    • 스피어AX

    • 다후아테크놀로지코리아

    • 한결피아이에프

    • 경인씨엔에스

    • 디비시스

    • 트루엔

    • 세연테크

    • 아이원코리아

    • 유니뷰

    • 포엠아이텍

    • 넥스트림

    • 아이닉스

    • 아이리스아이디

    • 펜타시큐리티

    • 셀파인네트웍스

    • 지코어코리아

    • 시큐아이

    • 신우테크
      팬틸드 / 하우징

    • 에프에스네트워크

    • 엣지디엑스

    • 케이제이테크

    • 알에프코리아

    • (주)일산정밀

    • 아이엔아이

    • 미래시그널

    • 새눈

    • 네티마시스템

    • 유투에스알

    • 주식회사 에스카

    • 한국아이티에스

    • 케비스전자

    • 레이어스

    • 지에스티엔지니어링
      게이트 / 스피드게이트

    • 에이앤티글로벌

    • 이스트컨트롤

    • 현대틸스
      팬틸트 / 카메라

    • 제네텍

    • 넥스텝

    • 티에스아이솔루션

    • 에이티앤넷

    • 구네보코리아주식회사

    • 엘림광통신

    • 한국씨텍

    • 포커스에이치앤에스

    • 이엘피케이뉴

    • 휴젠

    • 신화시스템

    • 글로넥스

    • 메트로게이트
      시큐리티 게이트

    • 세환엠에스(주)

    • 유진시스템코리아

    • 카티스

    • 유니온커뮤니티

Copyright thebn Co., Ltd. All Rights Reserved.

MENU

회원가입

Passwordless 설정

PC버전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