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변 쉼터에 스마트기술 접목
문화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간으로 탈바꿈
[보안뉴스 엄호식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함께 일반국도에 조성할 ‘스마트복합쉼터’ 5개소를 지역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

▲전기차 충전시설 및 스마트 조명, 휴식공간을 갖춘 스마트 복합쉼터 콘셉트[자료: 국토교통부]
스마트복합쉼터는 디지털 기반의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도로 이용자에게 휴식·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융·복합 쉼터로서 2020년부터 5개소의 조성을 시작해 현재까지 총 5개소(인제, 옥천, 부안, 김제, 하동)를 운영하고 있으며, 18개소는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복합쉼터는 국토교통부가 시설부지, 진․출입로 등 기반시설을 제공하고, 지자체가 이용객 휴게 및 편의시설의 설치와 쉼터의 운영·관리업무를 수행한다.
쉼터 1개소당 국가는 20억원, 지자체는 10억원 이상을 각각 분담해 총 30억원 이상을 투입해 6000㎡ 이상 규모로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친환경차 충전시설을 비롯해 태양광 설비, 스마트 주차안내 및 조명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스마트 건축물로 조성하고, 지역의 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한 판매․홍보시설로 활용하는 등 지역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는 4월 21일 부산국토관리청(영남권)을 시작으로, 4월 23일 익산국토관리청(중부권, 호남권), 4월 28일 원주국토관리청(수도권, 강원권)까지 3차례의 설명회를 열어 그간의 추진 현황과 공모절차 등을 안내할 계획이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지자체는 설명회 이후 7월 31일까지 신청 서류를 해당 지방국토관리청에 제출해야 하며, 국토교통부는 평가 절차를 거쳐 올해 9월말까지 사업대상지 5개소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공모절차와 선정평가 기준 및 방법은 지방국토청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이우제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안전한 운전을 위한 ‘휴식’의 제공이라는 쉼터의 기본 기능 외에 편안하고 즐길 거리가 있는 스마트한 일반국도를 지속해서 조성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엄호식 기자(eomhs@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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