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시장서 ARM 서버 생태계 확장을 위해 총력 다할 것”
[보안뉴스 조재호 기자]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ARM 서버 ‘그린코어’(GreenCore)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린코어는 ARM 아키텍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IT 인프라를 지원하는 차세대 서버 솔루션이다.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와 운영 비용 절감이 수익성을 결정짓는 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전력 효율성과 코어 밀도를 극대화하는 ARM 서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HS효성의 ARM 서버 ‘그린코어(GreenCore)’ [자료: HS효성]
HS효성과 엑세스랩의 협력으로 만들어진 그린코어는 ARM 기반 칩을 활용해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국산 ARM 서버다. HS효성은 x86 서버부터 GPU 서버까지 다양한 워크로드에 대응할 엣지용·미들웨어용·고성능 서버용 그린코어 3가지 제품 라인업을 제공한다. 또, ARM 서버 컨설팅부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지원까지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그린코어는 ARM 서버의 강점을 극대화해 전력과 냉각 환경의 제약을 뛰어넘는 최적의 인프라를 구현한다. 저전력 ARM 칩 기반으로 설계돼 기존 x86 서버 대비 전력 비용을 약 20~30% 줄여준다. ARM 칩 특성상 높은 온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어 데이터센터 내 냉각 온도를 5~10도 높게 유지해 냉각 비용도 약 30% 낮췄다.
리눅스 기반의 다양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환경을 지원해 오픈스택(OpenStack)과 쿠버네티스(Kubernetes) 등 오픈소스 클라우드 및 컨테이너 환경부터 오픈소스DB, 리눅스 기반 솔루션까지 활용할 수 있다. 또, 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유연하고 확장성 높은 업무 환경 구축이 가능하다.
양정규 HS효성 대표는 “그린코어는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모와 발열 문제를 해결한 IT 인프라를 제공해 ESG 경영과 국내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ARM 서버 생태계 확장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재호 기자(sw@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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