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보안 역사, ‘안랩’ 30주년..."글로벌 1조 기업 도약" 다짐

2025-03-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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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뉴스 한세희 기자] 국내 첫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이, 30년후 엔드포인트와 클라우드 등 6개 플랫폼·30여개 서비스로 자랐다. 한 의대생의 치기 어린 프로젝트는, 그새 글로벌 통합 보안 기업이 됐다.

창업 30주년 맞은 안랩의 역사다. 그랬던 안랩이 이제 월드 클래스 1조 기업 도약에 나선다.

안랩은 14일 경기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안철수 창업자와 사외이사,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안철수 창업자가 안랩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자료: 안랩]

이날 행사는 안철수 창업자의 회고와 환영사, 원유재 이사회 의장의 축사, 강석균 대표의 기념사, 보안 관련 협·단체장과 안랩 출신 임직원 등의 축하 영상, 사사 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안 창업자는 의대 박사 과정 재학 중 의사과학자가 되기로 결심, 이를 위해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한 사연과 이를 계기로 국내 첫 유입 PC 바이러스의 치료 백신을 최초 개발했던 경험 등을 나눴다.

그는 “큰 방향으로 생각할 때 옳은 방향, 개인이 아닌 사회를 생각하는 방향이 결국 옳은 것”이라며 “30주년을 맞아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함께 사는 사회에 기여하는 초일류 기업’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강석균 안랩 대표는 “(안랩을) 전세계 어디와 경쟁해도 이길 수 있는 월드 클래스 기업으로 만들겠다”며 “3000억, 5000억을 넘어 매출 1조원 기업으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강석균 안랩 CEO가 안랩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자료: 안랩]

안랩은 창사 이후 지난 30년간 매출과 제품 수, 임직원 수 등 양적 성장뿐 아니라 국제 인증 획득과 글로벌 어워드 등을 수상하며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낸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통합 보안 기업으로 성장했다. 최근 4개 자회사를 두며 ‘안랩그룹’으로 위상을 갖췄다. 사우디아라비아 보안기업 SITE와 합작법인 ‘라킨’을 설립, 글로벌 사업 확장 전기도 마련했다.

이날 안랩은 창사 30주년을 맞아 회사 역사를 조망하는 ‘안랩 히스토리관’을 본사 1층에 개관했다. 회사 연혁, 보안 역사 속 주요 사건과 안랩의 활약상, 비하인드 스토리, 제품 출시 연혁, 주요 인증과 수상 내역, 초창기 국내외 SW 제품 패키지 등 각종 사료(史料)를 전시했다. 자사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는 공간도 별도 조성했다. 안랩 홈페이지에는 30주년 기념 콘텐츠를 담은 웹페이지도 개설했다.


▲안철수 창업자가 새롭게 오픈한 ‘안랩 히스토리관’을 둘러보고 있다. [자료: 안랩]

안랩은 이번 창립 기념식을 전후해 임직원 복지포인트 기부 캠페인과 헌혈 행사 등 각종 연계 이벤트를 다채롭게 진행한다.

한편 안랩은 보안뉴스·시큐리티월드가 선정한 2025 Global Security TOP 100 기업이다. Global Security TOP 100은 물리보안 분야와 사이버보안 분야를 모두 포함해 2024년 한 해 동안 국내외에서 매출, 성장 속도, 기술력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한세희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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