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약 35억원 전년대비 14.9% ↓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엑스게이트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 감소, 당기순이익은 전기 합병비용 기저효과로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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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게이트 2024년 총매출 및 재무 실적[자료: 엑스게이트]
12일 엑스게이트(대표 주갑수)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약 432억원으로, 전년 대비 0.9%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35억원으로 전년대비 14.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40억원으로 이전년도 대비 무려 1257.8%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급증 이유에 대해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전기 합병비용 56억에 의한 기저효과로 인한 상승”이라고 밝혔다.
하반기 반등에 성공한 엑스게이트는 통합보안솔루션 ‘엑스게이트 시리즈’(AXGATE Series)가 매출액을 끌어올렸다. 작년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을 비롯해 각 정부부처와 공공기관, 군, 지자체, 금융 등에 제품을 고루 납품한 게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특히 하반기 수주한 우정사업정보센터에 대규모 납품이 큰 역할을 했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엑스게이트의 차세대 VPN인 양자VPN(Q-VPN)도 작년 하반기 방산 시장 대규모 사업에 선정됐다. 회사는 국방 분야 첫 납품을 시작으로, 향후 장기간 방산 사업 지속 납품을 시작한다.
올해는 차세대방화벽(NGFW)과 SSL가시성, 침입방지시스템(IPS)의 제품 고도화 연구 개발과제로트러스트(Zero-Trust) 컨소시엄 구성, BM 발굴에 투자할 예정이다.
엑스게이트 관계자는 “산업 전반의 불황 속에서도 성장세가 유지된 점은 고무적”이라며,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부분은 R&D를 포함한 연구개발비 비중 증가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또한 “2025년은 양자VPN과 홈네트워크보안 솔루션, 차세대 모델 등 신시장 매출 확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기술 개발 투자와 미래 연구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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