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보안 영어] knife-edge

2024-11-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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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t the knife-edge result is far from a confident endorsement of her attempts to push the country sharply toward the West. After 99.41 percent of the 1.4 million votes were counted in the referendum, 50.39 percent voted in favor to 49.61 percent who voted against, according to the Central Electoral Commission.”
-Washington Post-


[이미지 = gettyimagesbank]

- knife는 ‘칼’이고, edge는 ‘가장자리’입니다. 그래서 knife edge는 ‘칼의 가장자리’, 즉 ‘칼날’이 됩니다. 여기까지는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 하지만 위의 예문을 보자면 조금 의아해집니다. 이 예문은 최근 몰도바에서 있었던 선거와 관련된 기사에서 발췌된 것입니다. 몰도바는 역사적으로 친유럽연합과 친러시아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던 나라죠. 이번에도 향후 어떤 식으로 국가를 운영할 것인가를 국민투표로 결정한 건데 50.39%로 친유럽연합 쪽이 승리했습니다. 그 투표 결과를 두고 “칼날 같은 결과”라고 표현한 겁니다.

- 칼날 같은 결과라는 건 무엇일까요? 이건 이 표현을 몰라도 발췌문 내용을 통해 유추할 수 있습니다. 뒤에 보면 99.41%의 표가 집계된 상황에서 친유럽연합이 50.39%, 친러시아가 49.61%로 나왔다고 하니까요. 즉 매우 아슬아슬한, 승패 격차가 크지 않은 결과라는 뜻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칼의 날은 매우 얇고 가늘죠. 그래서 knife-edge는 대단히 얇다는 걸 비유적으로 나타낼 때 쓰입니다. 위의 경우 이긴 쪽과 진쪽의 득표율 차이가 대단히 ‘얇다’는 걸 의미했습니다.

- 비슷한 용어로 razor-thin이 있습니다. razor는 칼 중에서도 면도칼을 의미하는데, 면도칼은 칼 중에서도 특히나 날이 가늘고 날카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죠.
* Put the butter razor-thin on the bread. That’s enough.
(빵에다 버터를 아주 얇게 바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 하지만 knife-edge는 글자 그대로 ┖칼날’을 뜻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위태롭다거나 위험하다, 위험이 임박해 있다는 식의 뉘앙스도 갖습니다.

- 추가로 예문을 보겠습니다.
* The knife-edge election has torn the country in half.
(그 아슬아슬한 선거 결과 때문에 나라는 반으로 갈렸다.)
* From that point, the game was balanced on a knife-edge.
(그 시점부터 게임의 균형은 위태롭게 유지되고 있었다.)
* Opinion polls suggest the presidential race is on a knife-edge.
(여론 조사에 의하면 대선 후보들의 지지율이 거기서 거기인 것으로 보인다.)

※ 이 코너는 보안뉴스에서 발간하는 프리미엄 리포트의 [데일리 보안뉴스+] 콘텐츠를 통해 2주 빨리 만나실 수 있습니다.
[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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