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하 NIA)은 지난 6일 경북대(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와 함께 ‘AI와 함께하는 미래: 윤리적 선택과 지식재산의 보호 세미나’(이하 세미나)를 개최했다.
[사진=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이번 세미나는 NIA와 경북대학교(지식재산전문인력양성사업단)가 공동 주최했으며, 인공지능 시대를 이끌어 갈 대구 지역 대학생들의 AI윤리와 지식재산권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본 세미나는 △AI 기술 트렌드 △AI 윤리 △지식재산권 세션으로 구성돼, 생산적인 AI 활용과 역기능 대응 방안에 대한 전문가 강연을 듣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세션에서는 와츠매터 김학용 대표가 ‘생성형 AI에서 시작된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화’를 주제로 발표했다. 챗GPT 등장 이후 AI 기술의 발전 현황을 살펴보고, 모바일 중심의 사업 생태계가 인공지능 중심으로 급속히 전환되는 현상과 구체적 사례들을 제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SDS 조남용 수석이 ‘AI, 영화 속의 위험이 현실이 되는 세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영화와 현실 속 다양한 사례를 통해 인공지능의 윤리적 문제와 대응 방안을 소개하며, 역기능 예방을 위한 윤리적 AI 개발과 활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남대 김관식 교수가 ‘인공지능과 지적재산권’을 주제로 발표했다. 인공지능 시스템 다부스(DABUS)의 발명 사례 등을 통해 현재의 국내외 법제도 환경에서 AI가 발명자로서 권리를 가질 수 있는지 검토하고, 향후 AI 저작물 증가에 따라 논의해야 할 과제를 제시했다.
NIA 황종성 원장은 “AI 기술 발전의 핵심은 윤리적 가치를 지키면서 혁신을 이루는 것”이라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대구 지역의 AI 인재들이 기술과 윤리의 균형감을 갖춘 리더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NIA는 앞으로도 지역별 AI 교육과 윤리 확산 프로그램을 강화해, 인공지능의 혜택이 전국 각지에서 공정하고 안전하게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