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금융보안원(원장 김철웅)은 11월 7일(목)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국내 최대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4’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보호 컨퍼런스 ‘FISCON 2024’ 단체사진[사진=금융보안원]
‘Advance with Big Waves’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컨퍼런스에는 민·관·산·학·연 전문가, 일반인, 학생 등 1,500여 명이 참석하며 높은 관심 속에 마무리됐다.
개회식에는 김병환 금융위원장, 윤오준 국가정보원 3차장을 비롯한 금융회사 CEO, 금융 및 정보보호 유관 협회·기관장 등이 참석해 IT 신기술 발전과 함께 급격히 변화하는 금융 비즈니스 환경과 사이버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금융보안 전략에 주목했다.
기조강연에서 황성우 삼성SDS 대표이사가 생성형 AI 시대의 기술혁신이 가져올 금융환경의 변화와 대응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특별강연에서는 AI 대전환 시대 금융의 새로운 길(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지기성 사장), 일본 금융권 사이버 위협 동향(일본 F-ISAC 세코 토시노리(Seko Toshinori))에 대한 전문가 인사이트가 제공됐다.
이후 주제 강연은 금융보안 전략, 기술, 대응의 세 분야에서 총 18개 주제로 진행됐다. 비공개 세션에서는 금융권 모의해킹 주요 취약점 사례, IT 검사 지적 사례 및 금융감독 정책 동향 등 최신 금융보안 현안·이슈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부대행사로 금융보안원 주최 대회의 주요 시상식이 개최되어 디지털금융 및 금융보안 관련 연구, 아이디어, 기술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켰다.
‘제8회 금융보안원 논문공모전’의 경우 대상인 금융위원장상은 ‘기관용 CBDC 분산원장과 외부 분산원장 간의 안전한 토큰 프로토콜 설계 및 구현’으로 하나금융티아이팀이, 최우수상인 금융감독원장상은 ‘동형암호 기반 프라이버시 보존 금융 마이데이터 API 설계’로 네이버클라우드·성균관대학교팀이 각각 수상했다.
‘금융권 사이버 침해위협 분석대회’(FIESTA 2024), ‘AI 경진대회 및 아이디어 공모전’(FSI AIxData Challenge 2024)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해 수상자들의 창의성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격려했다.
한편,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후원으로 국내 정보보호 기업들의 다양한 금융보안 제품·서비스를 전시해 정보보호 산업 동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금융보안원 김철웅 원장은 “이번 FISCON 2024는 ‘Advance with Big Waves’라는 주제로 금융산업에 다가오는 빅웨이브의 본질에 대해 생각해보는 자리였다”며, “또한, 금융·IT·보안 커뮤니티가 안전한 금융을 위한 집단지성을 발휘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서, 금융보안의 미래를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본다”고 밝혔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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