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의 동향과 실제 적용 사례 공유하고, 발전 방향 논의

[보안뉴스 박미영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지난 6일 ‘소프트웨어 개발보안과 함께, 디지털 혁신을 안전하게!’라는 주제로 ‘제14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4번째를 맞는 소프트웨어(Software, 이하 SW) 개발보안 학술대회는 증가하는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의 중요성에 대응하기 위해, 소프트웨어 개발자·대학생·민간기업 등이 참석해 관련 국내외 동향과 쟁점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해 오고 있다.

학술대회는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분야 유공자 포상, 제11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 시상·수상작 발표 및 ①개발보안 동향 ②적용 현황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염흥열 순천향대 교수의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국제적 쟁점 및 국내 동향’에 관한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①개발보안 동향 분과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취약점 점검 및 대응 전략(심영섭, 맨디언트 총괄), △소프트웨어 개발보안의 중요성(조정현, 엔키화이트햇 부사장)을 발표했다.

②적용 현황 분과에서는 △업무 수행을 위해 필수불가결한 요소(미션 크리티컬, Mission Critical) 저작물(도메인)의 기능안전 및 사이버보안(심정민, 슈어소프트테크 상무이사), △개발·보안·운영(DevSecOps)을 통한 서비스 보안 자동화(표상영, 토스 보안연구원)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아울러 본 학술대회에서는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분야 발전을 위해 적극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과기정통부 장관표창 시상과 지난 8월 개최됐던 ‘제11회 소프트웨어 개발보안 경진대회’ 수상작에 대한 시상과 발표도 진행됐다. 이번 경진대회 대상은 중소기업을 위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데이터 관리 및 보고서 자동화 솔루션을 안전하게 개발한 ‘지구야 미안해’팀(아주대 신현우·최경주, 광운대 정재완, 성신여대 홍지원)이 차지했다.

과기정통부 김남철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오늘날 디지털 혁신의 핵심인 소프트웨어의 발전과 함께 우리는 지속적인 보안위협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위협을 해결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므로, 소프트웨어 개발 과정에서부터 보안을 내재화하고 자동화해 안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안전한 소프트웨어 개발환경 조성과 민간의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박미영 기자(mypark@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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