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개발, 운영 및 고객 발굴 및 영업 지원 노하우 활용 협업 시너지 기대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데이터센터 플랫폼 기업 디씨피(대표 김한석·이규정)는 종합 ICT 서비스 기업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장병강, 이하 에스넷시스템)과 ‘AI·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디씨피와 에스넷시스템 관계자가 ‘AI·클라우드 인프라 사업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했다.[사진=디씨피]
10월 29일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서 양사는 AI·클라우드 사업 협력을 위해 데이터센터 관련 인프라 구축과 AI 기술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양사의 영업 및 마케팅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 합의했다.
에스넷시스템은 GPU 서버, 네트워크 장비, 클라우드 인프라 솔루션(RedHat, VMware 등) 제공 및 데이터센터 고객 발굴과 영업 지원을 담당하며, 디씨피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한다. 양사는 각 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효율적인 데이터센터 운영과 비즈니스 확장을 도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서는 디씨피의 경기 용인 북리 Y1센터와 함께 데이터센터 효율성 증대를 위한 신기술 도입 계획이 강조됐다. 용인 Y1센터는 IT 용량 3.5MW와 랙당 최대 50kW를 지원하는 설비를 갖춘 고성능 데이터센터로 내년 2월 완공 예정이며,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디씨피 김한석 대표는 “에스넷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용인 Y1 센터의 고성능 인프라와 신기술 도입을 통해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에스넷시스템 한상욱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IT 인프라 비즈니스에서 벗어나 AI와 클라우드를 포함한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고전력 IDC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향상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양사는 공동 마케팅과 신규 솔루션 개발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강남 G1 센터와 용인 Y1 센터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한편 디씨피는 2026년까지 안산 A1센터, 고양 K1센터, 파주 P1센터를 포함해 총 5개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20MW 규모의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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