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정보보안 SW전문기업 휴네시온(대표 정동섭)은 국방 네트워크 보안 전문기업 씨크랩(대표 이태형)과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휴네시온은 씨크랩과 총판 계약을 통해 ‘KCDS-Guard’ 제품의 국방 및 방산 분야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과 영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왼쪽부터)씨크랩 이태형 대표와 휴네시온 정동섭 대표가 총판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휴네시온]
최근 국정원에서 발표한 국가 망분리 개선안의 핵심인 다중보안체계(MLS)는 국가 전산망의 업무정보 중요도에 따라 기말(C), 민감(S), 공개(O) 등급을 매겨 차등적 보안 통제를 적용한다. 보안 최고 등급인 C등급 정보로 비밀·안보, 국방, 외교 수사 등 정보와 국민생활·생명·안전과 직결된 정보를 꼽았다. 사이버 공격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국방, 방위산업 분야는 국가 안보와 직결되는 만큼 국가 핵심 시스템과 군의 기밀정보 보호를 위해 정보보안 체계 강화가 필수적이다.
국방 분야에서 CDS(Cross Domain Solution)는 보안(비밀) 등급이 다른 네트워크 간 데이터를 안전하게 연계하는 필수적인 보안 솔루션으로 다중보안체계(MLS) 전환 시에도 강력한 보안 환경을 보장한다. KCDS-Guard는 ‘망분리 환경에서의 간접연동 시스템 및 이를 이용한 간접연동 방법’으로 특허 등록, GS인증, 보안기능 확인서를 획득한 CDS 제품으로 보안과 안정성이 특히 중요한 국방 분야에 최적화된 솔루션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씨크랩과 휴네시온은 국방 보안 환경에 최적화된 제품으로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해 국방·방산 분야 중요 보안망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
씨크랩은 2019년 CDS(Cross Domain Solution) 제품을 개발하며 설립된 하드웨어 기반의 국방네트워크 분야 보안전문기업이다. Security와 Crab에서 따온 회사명은 크랩의 갑옷처럼 딱딱한 껍질 이미지를 보안위협으로부터 안전하게 지키는 보안 솔루션으로 투영하여 더욱 안전한 네트워크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국내 망연계 시장에서 9년간 독보적인 선두를 지키고 있는 휴네시온은 최근 시장의 다중보안체계(MLS) 적용 준비 및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에 대응하기 위해 CSAP 인증을 획득하는 등 망연계 선도기업으로서 리더쉽을 강화하고 있다. 공공조달 매출 기준(조달정보개방포털 통계) 2023년 시장점유율 55% 확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56%를 차지했다.
휴네시온 정동섭 대표는 “씨크랩은 국방 네트워크 보안 분야에서 인정받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회사”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방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공시장을 함께 공략하며 CDS 제품의 저변을 확대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씨크랩 이태형 대표는 “씨크랩이 개발한 CDS가드 장비와 휴네시온의 뛰어난 기술력 및 영업력을 통해 국방 분야는 물론 방산 분야에 이르기까지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 것은 양사에게 매우 큰 기회이자 도약의 발판이라고 생각한다”며 “휴네시온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을 강화해 국방/방산 산업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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