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York Times-
[이미지 = gettyimagesbank]
- take는 뭔가를 어디론가 ‘가져가다’ 혹은 ‘데려가다’의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heights는 ‘높이’나 ‘고원’을 이야기하므로, take to new heights는 뭔가를 ‘새로운 높이로 가져가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새로운 높이로 뭔가를 가져간다면, 기존의 것보다 더 넓고 큰 것을 보여줄 수 있겠죠. 그래서 이 take to new heights는 무언가가 이전보다 더 나아지거나 커지거나 확대된 것을 말할 때 쓰는 표현이 됩니다.
- 위의 발췌문은 좀 복잡하게 구성되어 있는데요, 간단히 말하자면 이스라엘이 했다고 여겨지는 삐삐 테러 사건 때문에 전자 기기 사보타주라는 암흑의 기술이 새롭고 공포스러운 차원으로 올라섰다는 의미에서 take to new heights라는 표현이 사용됐습니다.
- 발췌문이 조금 복잡했으므로, 추가 예문을 최대한 간단한 것으로 뽑아보겠습니다.
* Social media has taken campaigning to new heights.
(소셜미디어라는 존재가 캠페인 활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었다.)
* The program took the couple’s relationship to new heights.
(프로그램 덕분에 부부의 관계는 한층 더 가까워졌다.)
* Surprisingly, at the age of 36, his learning skill took his state to new heights.
(놀랍게도 36세라는 나이에도 그는 학습을 통해 스스로를 향상시켰다.)
- 그런데 take 대신 reach라는 동사를 사용해서 똑같은 말을 조금 더 수동적인 느낌으로 할 수도 있습니다. 위의 세 가지 예문을 바꿔서 써보겠습니다. 뜻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 Campaigning reached new heights through social media.
* The couple’s relationship reached new heights through the program.
* Surprisingly, at the age of 36, his state reached new heights thanks to his learning skill.
- take를 쓰면 능동태에 가까워지는 느낌이고, reach를 쓰면 수동태에 가까워지는 느낌입니다. 문맥에 따라 바꿔서 써가면 같은 말을 해도 좀 더 알찬 구성으로 영작을 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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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부 문가용 기자(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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