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 성범죄’ 이슈 사회적 논란 및 정부의 관련 정책 추진에 보안관련주 시장관심도↑
보안 상장기업 샌즈랩·한싹·씨유박스·플랜티넷·핀텔 줄줄이 상한가... 모니터랩도 근접
[보안뉴스 이소미 기자] 보안 전문 매체 <보안뉴스>는 보안 상장기업들에 대한 증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 주간의 시장 흐름과 ‘보안 상장기업들의 주가 흐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 방송 : 보안뉴스TV(bnTV) <보안상장기업 한 주간 증권 소식>
■ 진행 : 이소미 보안뉴스 기자
▲8월 3주차 보안 상장기업 한 주간 증권 소식 시작 화면[이미지=보안뉴스]
美 인플레이션 우려 안정화... 주요 고용지표 발표 이후 연준 금리 인하 가능성↑
미국의 금리 인상·인하 유무를 판단하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 지표가 지속 둔화되면서 시장은 점차 인플레이션에 대한 논쟁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30일 발표된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 :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지수가 전년 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며, 인플레이션 우려는 안정화될 전망입니다.
오는 4일과 6일에도 각각 8월 구인구직보고서 및 고용보고서 등이 발표될 예정으로 시장은 미국 연준(FED)이 이번 고용시장 지표 발표 결과를 토대로 9월 기준금리 인하 폭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미국 시장의 흐름으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점차 높아지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호실적 주목했으나 기대치 하회... 국내는 AI 과잉생산 민감 반응으로 반도체주 조정세
한때 ‘AI 거품’ 논란으로 연이은 조정세를 맞았던 IT·반도체주에 대한 우려감이 덜어지며 다시금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특히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시장은 상당한 기대감을 보였습니다만, 투자자들이 만족할 만한 실적치 미달로 주가는 급락을 면치 못했습니다. 이러한 엔비디아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며 반도체 관련주들은 조정세를 피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엔비디아 저가 매수세 유입에 따른 투자자들의 투심 회복을 기대해 볼 만하다는 게 증권가의 분석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시장 역시 미국 시장과 동조화되는 흐름을 보였는데요. 특히 AI 과잉생산 우려감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한미반도체 등 국내 주요 AI 반도체 종목들이 하락폭을 키웠습니다.
반면, 원화 강세와 기준금리 인하 및 소비 확대 기대감으로 제약바이오·신재생에너지, 화장품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고, 중동지역 리스크 여파로 방산주들도 역시 강세를 보였습니다.
‘딥페이크 성범죄’ 이슈 논란... 보안관련주 시장관심도↑ 샌즈랩·한싹·씨유박스·플랜티넷·핀텔 줄줄이 상한가
지난주 보안 관련 테마 분야는 시장에서 보안 상장기업들이 대거 주목을 받은 한 주였습니다. 국내에서 딥페이크 성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며, 그 심각성과 그에 따른 정부의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보안주가 들썩였는데요.
최근 텔레그램에서 확산되고 있는 딥페이크 불법 영상물이 퍼지자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사이버 보안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치솟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지난달 27일, 샌즈랩은 29.90% 상승한 7,950원에 상한가로 마감했고, 한싹이 29.93% 상승한 7,120원에, 씨유박스가 29.99% 상승한 1,120원에 상한가로 마감했습니다. 이날 모니터랩도 26.98% 상승한 4,400원에 종가를 형성하며 상한가에 근접한 주가흐름을 나타냈습니다.
특히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이어간 샌즈랩은 보이스피싱·딥페이크를 방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을 위해 2027년까지 AI 역기능 억제를 위한 사이버 보안 특화 등 정부 연구개발 과제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안뉴스>가 소개하는 시총상위종목 외에도 상한가를 기록한 보안 상장기업들이 있는데요. ‘플랜티넷’이 유해 콘텐츠 차단 기술 개발로 경찰과 협업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28일 29.90% 상승한 3,1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또한 AI 영상분석 기업 ‘핀텔’이 30% 상승한 2,795원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처럼 딥페이크 등 사이버 범죄 확산에 따라 보안 상장기업들이 시장의 주목을 받은 가운데 지난주 보안 상장기업 시총 상위종목 흐름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8월 4주차 보안 상장기업 시총 상위종목 주가 흐름[이미지=보안뉴스]
보안 상장기업 중 한 주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한 기업은 샌즈랩이 58.85% 상승한 9,960원, 라온시큐어가 27.33% 상승한 2,390원, 아이씨티케이가 지난주 상승에 이어 16.78% 상승한 10,090원에 종가를 형성하며 급등세를 보였습니다.
샌즈랩은 상한가를 기록한 이후에도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3거래일 연속 기관이 담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아이씨티케이는 지난 8월 23일 금요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27일 19.88% 폭등하기도 했습니다.
이외에도 이스트시큐리티의 모회사인 이스트소프트가 마지막 거래일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로 12.38% 상승한 15,520원에 종가를 형성했고요, 드림시큐리티가 기관의 관심을 받으며 6.49% 상승한 3,035원에 종가를 형성했습니다.
또한 지니언스, 아톤, 엑스페릭스가 모두 급등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이소미 기자(boan4@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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