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란지교그룹, 창립 30주년 맞아 ‘NEXT 30’ 비전 선포

2024-08-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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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지란지교소프트 설립 이후 국내 IT 솔루션 그룹으로 성장
2023년 그룹 전체 매출 1,000억원, 임직원 700명 규모로 발전
AI 혁신, 계열사 간 시너지, 글로벌 확장으로 30년 도약 준비


[보안뉴스 박은주 기자] 지란지교그룹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AI(인공지능) 혁신,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글로벌 확장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지란지교그룹 계열사 대표 및 임원진[사진=보안뉴스]

지란지교그룹은 지난 30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향후 30년을 위한 미래 비전 ‘NEXT 30’을 29일 판교 인피니티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했다.

1994년 1세대 벤처기업으로 출발한 지란지교소프트는 30년 만에 국내 대표 IT 솔루션 그룹으로 성장했다. 창업 당시 4명으로 시작한 지란지교소프트는 현재 22개 계열사로 구성된 지란지교그룹으로 발전했다. 지란지교그룹은 사업형 지주사인 지란지교소프트와 투자형 지주사인 지란지교챌린지스를 중심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데이터 △넥스트인텔리전스닷에이아이(구 나인폴더스) 등의 그룹을 이루고 있다. 2023년 기준 그룹 전체 매출은 1,000억원, 직원 수는 700명에 이른다. 그중 평사원으로 입사해 대표로 성장한 인물이 12명이다.

이날 △AI 기술 혁신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중심으로 ‘NEXT 30’ 주요 전략을 발표했다.

첫째, 지란지교그룹은 AI 기술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보안 솔루션의 고도화와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지란지교소프트는 ‘With AI(AI 업무 혁신)’, 지란지교시큐리티는 ‘AI for Security(보안을 위한 AI)’, 지란지교데이터는 ‘Expanding with AI(AI기반 데이터 보호 영역 확장)’를 주요 메시지로 내세우며 그룹 차원의 AI 혁신 의지를 강조했다. 기존의 보안 영역을 넘어 B2B SaaS 시장으로 확장해 고객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올해 지란지교소프트가 지분 인수한 넥스트인텔리전스닷에이아이(구 나인폴더스)와 협력해 AI 기반 협업 솔루션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둘째, 그룹은 계열사 간 시너지를 강화해 고객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계열사 간 경계를 허물고 상시 협업 체계를 구축해 고객에게 필요한 서비스와 혜택을 유연하고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에 계열사별로 판매하던 서비스를 다양한 제휴를 통해 크로스셀링(Cross-Selling)하는 ‘지란 멤버십’도 도입할 예정이다.

셋째, 일본 시장 진출 경험을 발판 삼아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해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지란지교시큐리티와 지란지교데이터 등 주요 계열사들은 일본 시장을 테스트베드로 활용해 해외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제이시큐리티와 다이렉트클라우드는 일본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일본에서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과 아태지역 등 신규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글로벌 IT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그룹 비전을 발표한 지란지교소프트 박승애 대표는 “지란지교그룹은 지난 30년간 안정적으로 성장해오며 지속해서 기업 토대를 다져왔다”며 “앞으로 30년은 AI 기술 혁신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22개 계열사가 한마음으로 시너지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룹 30주년 계기로 사업 강화 및 확장에 집중... 새로운 도약 준비
이어 지란지교소프트를 시작으로, 지란지교시큐리티, 지란지교데이터, 에스에스알, 지란지교챌린지스 등 주요 계열사의 비전 발표가 진행됐다.

먼저, 지란지교소프트는 ‘업무환경을 편리하면서도 안전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B2B SaaS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채택했다. 국내 최초 클라우드 기반 DLP 솔루션 ‘오피스키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올인원 업무 협업 플랫폼 ‘오피스넥스트’를 9월에 정식 출시하며 B2B SaaS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With AI △고객 경험(CX) 강화 △지속가능한 조직문화 구축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B2B SaaS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B2B SECaaS 전문 기업 지란지교시큐리티는 앞으로의 30년 성장 전략으로 △AI for Security △단단to탄탄 △사업 확대 및 연계 △구성원의 행복과 성장을 핵심 키워드로 설정했다. AI 기술 내재화로 더욱 강력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메일·문서·모바일 보안 분야에서 단단하게 쌓아온 성장 기반을 토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더욱 탄탄하게 다져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데이터 보호 전문 기업 지란지교데이터는 향후 30년 성장 전략 메시지로 ‘Expanding with AI’를 꼽았다. 데이터 보호와 활용이 필수가 된 시대에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및 개인정보 보호 영역을 확장하고, 안전하고 전문적인 데이터 활용을 지원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보안 취약점 진단 및 컨설팅 기업 에스에스알(SSR)은 AI와 시큐어 코딩(Secure Coding) 역량 확보를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을 추진한다. 또, 네트워크, IoT,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제휴 및 협력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지란지교그룹의 투자형 지주사 지란지교챌린지스는 ‘오픈이노베이션’을 주요 성장 전략으로 선정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그룹 내부뿐만 아니라 외부 다양한 스타트업과 유연한 협업을 추진해 가치 있는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R&D 역량을 강화하는 동반 성장 로드맵을 수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란지교소프트 박승애 대표는 “창립 30주년을 맞아 발표한 ‘NEXT 30’ 비전은 지란지교그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청사진”이라며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혁신, 계열사 간 시너지 강화, 그리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해 세계적인 IT 솔루션 그룹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과 직원, 그리고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그룹 창업주인 오치영 지란지교소프트 CDO(Chief Dream Officer)도 참석해 30주년을 함께 기념했다.

지란지교소프트 오치영 CDO는 “지난 30년간 우리는 ‘꿈(Dream)’, ‘도전(Challenge)’, ‘끊임없는 전진(Keep Going)’이라는 기업 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해왔다”며, “이번 NEXT 30 비전을 통해 지란지교그룹이 글로벌 IT 솔루션 리더로 도약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은주 기자(boan5@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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