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DB 구조나 운영 방식 변경 없이 쉽게 적용 가능...다양한 산업군 활용 가능성 커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전문기업 아울시스템즈(대표 강병승)는 최근 DB암호화 시장에서 자사만의 특화된 기술로 ‘데이터베이스 저장 데이터의 암호화 처리 방법 및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 특허를 신규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아울시스템즈는 ‘DB 저장 데이터의 암호화 처리 방법 및 DB 관리 시스템’ 특허를 등록했다[자료=아울시스템즈]
이번 특허는 기존 DB암호화 기술의 문제점이나 단점들을 보완하고 데이터가 저장되는 과정에서 암호화되어야 하는 민감한 정보의 보안을 크게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데이터의 저장 과정 전반에 걸쳐 암호화를 적용해 정보 유출의 위험을 최소화하는 기술이다. 특히 기존의 DB 구조나 운영 방식을 크게 변경하지 않고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함으로써 기존 방식에서 사용자가 겪던 불편 사항을 해소할 수 있어 다양한 산업군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크다.
이 기술은 사용자가 별도의 소스 코드 수정을 하지 않고도 SQL 쿼리 툴을 통해 암호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자동화된 API 적용 방법을 채택하고 있다. 암·복호화 함수는 API를 사용하되 마치 ‘뷰(View)·트리거(Trigger)’ 방식을 적용한 것과 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는 DBMS가 아닌 애플리케이션 측에서 수행되기 때문에 DBMS에 전혀 부하를 주지 않으며, 데이터가 네트워크 상으로 이동할 때에도 암호화된 상태를 유지해 보안 상으로도 안전하다.
아울시스템즈는 2009년 설립 이래 DB 보안 솔루션을 개발 및 공급하고 있는 DB보안 순수 국산 1세대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사 DB암호화 솔루션 ‘PrivacyDB’ 및 암호화 키관리통합솔루션인 ‘PrivacyKMS’ 외에도 원천기술이 되는 자사 검증필 암호화모듈(KCMVP)과 구간 암호화 등 보안솔루션을 꾸준히 개발해 고객에게 최적화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시스템즈 유준호 부사장(CTO)은 “이번 특허는 데이터베이스에서 기존 소스코드의 대규모 수정 없이 빠르고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게 암호화하고, 복호화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신뢰성과 안전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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