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 주재, 방산업계 보안 사각지대 해소 및 보안관리역량 강화 추진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국가안보실은 8월 16일 오전 대통령실에서 중소 방산협력업체의 사이버 보안 실태를 긴급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 주재로 진행됐으며, 최근 언론에서 우리나라의 첨단 방산기술을 노린 해킹공격이 잇따르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중소 방산협력업체의 사이버 보안 현황 확인과 보안관리역량 강화 방안 논의에 중점을 뒀다.
▲대통령실 로고[로고=대통령실]
국가안보실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을 중심으로 열린 회의는 방산 및 보안 관련 부처·기관인 방위사업청, 중소벤처기업부, 국가정보원, 경찰청, 국군방첩사령부,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신 비서관은 “국가안보와 직결되는 첨단 방산기술은 어떠한 상황에도 안전하게 보호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방산 분야의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정부는 물론 관련 부처 및 기관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영세한 중소 방산협력업체의 사이버 보안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위협정보공유 확대 △기술보호 지원 제도 △예산지원 △취약점 점검·교육 사업 확대 등이 깊이 있게 논의됐다.
신 비서관은 회의를 마치며 방산기술 보호 계획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방위사업청과 중소벤처기업부 등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국가안보실은 이번 사이버 보안 실태 긴급 점검회의와 관련해 국가안보, 국가경제와 직결되는 K-방산의 위상 제고를 위해 정부 역량을 집결해 사이버위협 대응 태세를 지속해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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