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 ‘판교캠퍼스’로 새 출발

2024-08-07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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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정보원, 민관 협력 및 기업지원 등 국민과 기업에 더 다가가기 위해 명칭 변경
윤오준 3차장 “판교캠퍼스를 국가 사이버협력 허브로 도약시킬 것”


[보안뉴스 김경애 기자] 국가정보원은 8월 6일 윤오준 3차장 주관으로 경기도 판교 소재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를 ‘판교캠퍼스’로 변경하는 현판식을 열고 명칭 변경 배경과 향후 계획을 밝혔다.


[사진=국가정보원]

이날 행사에는 신용석 대통령실 사이버안보비서관, 조원희 사이버작전사령관, 이경민 방첩사령부 보안처장, 이동정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장, 황수훈 국가보안기술연구소장,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 김철웅 금융보안원장, 조영철 정보보호산업협회장, 이기주 한국CISO협회장, 조준희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김상배 한국사이버안보학회장, 하재철 한국정보보학회장이 참석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2022년 11월 민관군이 함께 사이버위협 정보 및 기술을 공유하고, 사고 발생 시 국가 차원에서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T 허브인 판교에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판교캠퍼스’로 명칭을 바꾼 배경에 대해 ‘캠퍼스’처럼 자유로운 환경에서 기존 민관 협력을 더욱 확대함은 물론 사이버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훈련과 정보보호 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는 등 국민과 기업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한 것이라고 국정원은 설명했다.

또한, ‘국가사이버안보협력센터’가 상위 기관인 ‘국가사이버안보센터’와 명칭이 비슷해 초래됐던 혼선도 해소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판교캠퍼스’에는 15개 국가·공공기관과 9개 정보보호 업체 소속 60여 명이 상주하고 12개 기관·업체가 비상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정원은 오는 9월 중 범국가 사이버안보 연대인 ‘사이버 파트너스’를 출범시키는 한편, 망 분리·공급망 보안 등 국가 사이버 보안정책 수립과정에서 관련 업계와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윤오준 3차장은 “‘판교캠퍼스’는 국민과 함께 하는 공간”이라며 “소통, 교육·훈련, 기업 상생 등 국가 사이버협력 핵심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boan3@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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