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수어기술 전문 소셜 벤처기업 이큐포올(공동대표 고승용, 이인구)은 7월 8일에 자사의 웹(Web) 기반 AI 아바타 수어번역 서비스 ‘수어통’이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큐포올은 웹 기반 AI 아바타 수어번역 서비스 ‘수어통’이 CSAP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이미지=이큐포올]
클라우드 보안인증(Cloud Security Assurance Program, CSAP)은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공공기관에 안정성과 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 인증제를 통해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제도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은 정보보호 정책 및 조직, 인적보안, 자산관리, 침해사고관리, 물리적 보안, 가상화 보안, 접근통제, 데이터 보호 및 암호화, 공공부문 추가 보안요구 사항 등을 아우른다.
이큐포올은 앞서 지난해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의 클라우드 서비스 확인제 및 오픈클라우드플랫폼얼라이언스의 오픈 클라우드 플랫폼(K-PaaS) 호환성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번에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으로 국내 공공기관에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이큐포올의 웹 기반 AI 수어번역 솔루션은 클라우드의 수어번역 서비스를 쉽게 활용해 웹 페이지에서 선택된 문장에 대한 설명을 아바타 수어 애니메이션으로 변환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 솔루션은 청각장애인들의 접근성 향상과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개발, QR코드를 활용해 각종 개인화된 정보를 수어로 제공하거나 웹 기반 키오스크 및 디지털 사이니지에 수어 접근성을 제공하는데 활용된다. 이 솔루션은 올해 1월 오픈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집현전에도 적용됐다.
이큐포올 이인구 대표는 “청각장애인의 웹 접근성 향상을 위한 이큐포올의 수어번역 솔루션이 CSAP을 획득해 대단히 기쁘다”며 “삼사분기 내에 디지털 서비스 이용지원 시스템에 등록해 고객이 보다 쉽게 이큐포올의 수어번역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셜벤처 이큐포올은 2023년 비콥(B Corp) 인증을 받았으며, IBC(국제방송박람회), NAB(방송장비전시회), AI for Good, ITU-D(국제 전기통신연합 개발부문 정기회의) 등 다양한 국제기구와 회의에서 수어번역 솔루션을 공개하며 포용기술을 알리고 있다.
한편 이큐포올(EQ4ALL)은 2017년 설립된 DN오토모티브 산하의 AI 기반 수어번역 분야 글로벌 전문회사이며, 2018년 제12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시작으로 2020년과 2021년에 걸쳐 총 8건의 정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큐포올은 교통수단 및 다중 공공시설과 교육플랫폼 개발을 통해 수어 접근성을 제고하며 UN, SLTAT, IBC 등에서 논문을 발표하는 등 그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저작권자: 보안뉴스(www.boannews.com)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