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형드론 공격 대응체계 요구 확대 따라 탐지 및 인식 기술 시장 대응 예상
[보안뉴스 김영명 기자] 유투에스알(U2SR, 대표 윤사빈)은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기술적용 연구사업에 의해 개발된 장비 및 기술을 공개했다.
▲유투에스알의 ‘원거리 소형드론 탐지시스템’ 운용 개념도[자료=유투에스알]
유투에스알은 2009년 설립돼 감시정찰을 위한 AI 무인 감시시스템 개발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과 솔루션을 보유한 방산 분야 전문기업이다. 유투에스알의 주요 사업분야는 방산장비로 △고성능 영상감시장비 시스템 △보안장비 △비상조명장치 △특수렌즈와 카메라 △표적탐지 및 추적을 위한 AI 솔루션이, 민수장비로는 △보안장비 △안개투과 멀티체인저 △드론 대응시스템이 있다.
최근 소형드론 공격에 대한 대응체계 요구가 확산되는 가운데 이번에 공개한 기술로 인해 소형드론 탐지 및 인식 기술에 대한 시장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유투에스알은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국내 최초 고성능 EO·IR 감시시스템 관련 특허와 함께 AI 기반 무인항공기 감시·대응을 위한 AI 융합 무인 비행기 탐지시스템, 인공지능 기반 경로 예측방법·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영상 감시방법·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개발한 고성능 EO·IR 감시장비로는 지상감시를 위한 호크아이 시스템, 대공감시를 위한 스나이퍼 시스템이 있다.
유투에스알은 고성능 EO·IR 감시 시스템을 기반으로 2016년에는 미국 Ocean IT 사와 UAV 탐지추적기술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또한 같은 해에는 국방벤처 지원사업으로 ‘소형 UAV를 탐지하는 HD급 영상감시시스템 개발’ 협약을 체결해 2019년도에 최종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2020년에는 선도기업 육성지원사업으로 ‘소형 무인기 탐지 및 추적을 위한 AI기반 영상분석기 개발’에 성공했다.
2022년에는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의 민군기술적용 연구사업으로 ‘목표물 특징 예측기술을 활용한 소형드론 자동탐지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8월에 성공적으로 종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사업은 국방과학연구소의 우수기술을 이전받아 민간의 공항, 원자력발전소, 석유화학 플랜트, LNG 터미널, 항만 등 국가 주요보호시설에 침투하는 소형드론 감시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로, 시계열의 환경데이터와 목표물 영상의 특징데이터를 인공지능 모델에 의해 탐지·인식·추적·전시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환경기반으로 감시장비의 최적 영상센서를 사용자에게 추천하거나 자동 전환하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어 민군의 수요를 모두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유투에스알 관계자는 “회사는 언제 어느 곳에서든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감시와 정찰이 가능한 AI 무인 감시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라며 “회사는 고성능 EO·IR 감시시스템에 기반해 방산 전문기업으로 성장·발전해왔으며 한국 방위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명 기자(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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